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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아복지관 웹툰 아카데미 참여자, 제주장애인 미술공모전 수상

홍초롱 기자 | 2025-07-25 22:20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이 운영 중인 2025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제농복 클라쓰' 참여자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최의 ‘2025 제주장애인 미술공모전 – 꿈나래’에서 사회복지법인 춘강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창작 기회와 교육 환경이 실제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 운영하는 2025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제농복 클라쓰”는 2020년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웹툰 창작 교육 프로그램이다. 웹툰 작가를 꿈꾸는 지역 장애인에게 웹툰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창작 역량을 단계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상자 김태환씨는“작년부터 교육받기 시작하여 많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운이 좋아 수상한 것 같다”며“교육을 더욱 열심히 받아 내년에도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성은 관장은“이번 수상은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이 지닌 아름다움과 사회적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라며,“앞으로도‘제농복 클라쓰’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