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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정읍 웹툰 공모전' 역대 최다 출품속에 성료

홍초롱 기자 | 2025-08-18 15:51

정읍시가 주최한 '제3회 정읍 웹툰 공모전'이 역대 최다인 61편의 작품이 출품되며 전국적인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출품 수는 제1회 37편, 제2회 39편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로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전남 완도, 경남 창원, 강원 철원 등 전국 각지에서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전문가들의 2차 심사를 거쳐 총 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1894년 조선 말기 탐관오리의 횡포와 사회적 불평등에 맞서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을 그린 '겨울 그리고 겨울’이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상은 ‘구절초 : 어머니를 위한 이야기’, 우수상은 ‘정읍에서 다시 봄’, ‘갈재에 머문 산새’가 각각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는 특히 작화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 많았고, 의병장 민여운 등 정읍의 역사·문화 속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을 조명한 작품이 늘어난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시는 오는 29일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정읍시청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1~3회 공모전 수상작을 모은 ‘수상작품집’을 발간해 온·오프라인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