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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담미디어, 자사 인기 웹툰 ‘지는 쪽이 영부인’ 드라마화 확정
홍초롱 기자
| 2025-08-19 17:00

인기 웹툰 ‘지는 쪽이 영부인’이 드라마로 재탄생된다.
19일 웹툰, 소설 IP 전문 제작사 재담미디어는 “최근 영화, 드라마 제작사 크로스픽쳐스와 함께 네이버웹툰에서 매주 목요일 연재되는 ‘지는 쪽이 영부인’의 드라마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는 쪽이 영부인’은 국회의원 부부 곽현우(보수)와 조재령(진보)의 이야기다. 정치 성향도, 생활 방식도 극과 극인 두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부부. 그러나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터진 초대형 뇌물 스캔들로 인해, 이들은 남편과 아내가 아닌 ‘경쟁 대선 후보’로 국민 앞에 서게 된다. ‘지는 쪽이 영부인’이 되는 절체절명의 대결 속에서 날카로운 정치적 대립과 얽힌 진실, 부부 사이의 갈등과 로맨스가 펼쳐지며, 기존 정치극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를 예고한다.
이번 드라마 제작을 맡은 크로스픽쳐스는 ‘사내맞선’, ‘마음의 소리’ 등 웹툰 기반 인기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제작해온 제작사로, 원작의 매력을 충실히 살리는 연출과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력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특히, 재담미디어와 체결한 웹툰 원작 ‘너클걸’은 크로스픽쳐스가 일본에서 영화로 제작하여 글로벌 OTT 플랫폼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재팬을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에서 동시 공개되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재담미디어는 올해 상반기 MBC의 전략적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영상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는 쪽이 영부인'을 포함한 다양한 IP들의 2차 확장을 통해 K-웹툰의 세계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