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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한일 문화인 대담'...만화·웹툰 문화 공감대 교류

홍초롱 기자 | 2025-09-23 15:47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도쿄사무소는 오는 24일 JF(Japan Foundation,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함께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한일 문화인 대담>을 일본 도쿄 시부야 히카리에8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를 통해 연결되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담은 만화와 웹툰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양국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경을 초월한 창작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한국 측에서는 만화 평론가인 서울 웹툰 아카데미 박인하 이사장이 대담자로 나서 만화와 웹툰 전반에 대해 깊은 이해와 풍부한 식견을 전한다.
일본 측에서는 작가와 출판사를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 넘버나인의 전직 만화 편집자로서 인쇄물과 디지털 양쪽에 모두 정통한 전문가인 코로쿠 타쿠야 대표이사(CXO)와 차세대 만화 작가인 오오와라 스미토 작가가 함께 참여한다.

KF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의 만화와 웹툰은 미래세대에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대담을 통해 만화와 웹툰 문화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일 양국이 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류 가능성을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