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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기국제웹툰페어’ 수출상담 전년 대비 15% 증가
홍초롱 기자
| 2025-09-24 19:46

제7회 ‘경기국제웹툰페어’가 1850만 달러의 수출계약추진과 3만5290명의 방문객을 기록한 가운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88개사의 국내외 웹툰 기업이 참여했다. 지난해 1610만 달러의 비즈니스 상담(계약), 3만 561명의 방문객을 훌쩍 넘어선 기록이다.
국내 웹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B2B 비즈니스 상담회도 이 기간 중에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국내 웹툰 기업을 비롯한 아시아·미주·유럽 등 주요 국가의 셀러와 바이어 총 156개사가 참가해 웹툰 지식재산권(IP) 거래와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이틀간 총 895건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약 1850만 달러 규모의 상담(계약) 성과가 나왔다.
B2C 전시회 또한 연일 성황을 이뤘다. 작가컴퍼니의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 한산이가 작가, 맥에이전시의 ‘사랑받는 언니가 사라진 세계’ 밤마녀 작가 사인회 등은 행사 기간 내내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고교 전공생과 팬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우며, 웹툰 창작에 대한 열정과 대중적 인기를 실감케 했다.
기존 기업 중심 행사들과는 달리, 학생과 작가 지망생들도 자유롭게 부스를 마련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서 신인 작가들의 첫발을 내딛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