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귀 페미니스트? 표현의 자유 vs 성희롱, 혐오 논란
2017년 12월 12일 20시 14분에 귀귀 블로그에 '페미니스트 선언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웹툰 하나가 올라왔다. [해당 글]
귀귀 만화 중 일부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말하고, 관련 상품을 텀블벅 한다는 만화였다.
하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과정 중 기존 자신의 주 독자층을 비판하고, 여성에 대해 성희롱에 가까운 내용을 다뤘다.
이전에도 귀귀의 만화에서 성적인 내용을 그리거나 여성에 대한 폭력을 다루어 논란이 많았지만, 이번엔 이전보다 더 노골적으로 그런 내용을 표현 했다.
논란이 커진 이유 중 하나로 최근에 조롱으로 사용되던 '페미는 돈이 된다'를 대놓고 사용하여 텀블벅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재담미디어로 올라온 텀블벅
텀블벅은 재담미디어 계정으로 올렸는데, 사람들 사이에 '재담미디어가 이 내용을 동의하고 올렸는가'에 대한 논란이 생겼고, 재담미디어 측은 많은 항의를 받았다. 결국 텀블벅을 중단하고 재담미디어는 사과글을 올렸다.
재담미디어 사과글
이 일로 하루동안 '귀귀'가 포함된 트윗이 1,000개 이상 올라왔으며, 가장 많은 리트윗을 받은 트윗은 20시간 정도만에 리트윗을 8,500개를 넘게 받았고 내용은 귀귀를 향해 '페미로 돈벌려는 저속하고 저급한 만화가'라고 칭했다. 그 외 리트윗을 많이 받은 트윗은 '이건 조롱이다.', '성희롱이다.', '불매' 등의 내용이 포함 되있었다.
오픈 예정인 웹툰가이드 WAS 서비스의 트윗 워드클라우드
곧 서비스 예정인 웹툰 관련 분석서비스 WAS의 트윗 워드클라우드에 따르면 '불쾌하다', '더럽다', '역겹다', '성희롱', '불매' 같은 부정적인 단어가 많이 나왔다.
트위터가 아닌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재밌다', '유쾌하다' 같은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그렇지만 해당 만화는 혐오적 요소와 조롱의 의미가 강한 만화다. 표현의 자유 아래 많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인터넷에서 표현을 하고있지만, 이처럼 제한없이 볼 수 있는 곳에 성적인 내용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것과 혐오적 표현은 지양되어야 한다. 그에 따라 귀귀의 텀블벅이 중단된 것은 적절한 조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