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인식 개선 위해 웹툰 작가 동참…희망 캐릭터 '시드베어' 개발
뇌전증 질환인식 개선을 위해 강풀을 비롯 유명 웹툰 작가들이 동참했다.
한국UCB제약은 뇌전증환우를 응원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희망을 상징하는 캐릭터 시드베어(Seed Bear)를 개발하고, 만화 '뇌전증 바로알기'를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뇌전증 환자의 삶의 질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들과 작업을 진행했다. 희망 캐릭터 개발에는 버라이어티숨(박수미) 작가가, 만화책 제작에는 강풀(강도영) 작가가 참여했다. 회사는 친근한 캐릭터와 만화보급으로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회 편견을 줄이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캐릭터에는 희망의 씨앗을 심는 작은 곰이라는 뜻으로 '시드베어(Seed Bear)'라는 이름도 붙였다. 앞으로 시드베어는 한국UCB에서 진행하는 질환 인식 개선 활동의 주 캐릭터로 사용될 예정이며 애착인형으로도 제작돼 보육 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다.
뇌전증 질환 소개 만화인 '뇌전증 바로알기'는 질환, 주요 증상과 관리방법을 환자와 환자 가족의 시선으로 보여주고 있다. 만화는 책자로 제작되어 뇌전증 관련 활동이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환자 및 환자가족 등 참석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뇌전증은 신경세포가 일시적이고 불규칙적으로 이상흥분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약물을 통해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유전 또는 교통사고로 인한 뇌손상, 뇌염이나 수막염의 후유증, 뇌종양 등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유병률은 1,000명 당 4~10명 정도로 보고된다. 연령별로 발작의 원인이 다르지만 주로 소아기와 노년에서 많이 발생한다. 지금도 간질로 불리며 일반인의 선입견과 편견으로 환자들이 이중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