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브랜드웹툰 시즌3 '라인업' 11일 연재 시작 '서핑 명소' 송정해수욕장에서 첫사랑을?
부산브랜드웹툰 '시즌3' 선정작 '라인업'이 11일부터 연재를 시작한다. 친근한 웹툰을 소재로 부산의 명소와 음식을 알리는 '부산브랜드 웹툰'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부산시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 10일 '부산브랜드 웹툰' 시즌 3 프로젝트로 권보라 작가의 '라인업'을 11일부터 다음웹툰, 소셜미디어, 시 홈페이지 등에서 연재한다고 밝혔다.
'라인업'은 부산 송정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주인공(나민호)의 서핑 도전기와 로맨스를 담았다. 취업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해 낙담하는 주인공 나민호가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하는 첫사랑 한바다를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2월 11일 첫 회부터 4월 29일까지 12주간 연재한다. 연재가 끝나면 만화책으로 발간되며, 작품 속 캐릭터 등을 활용한 상품도 만들어 부산브랜드 웹툰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부산을 알리고 웹툰을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2016년부터 부산브랜드 웹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17년에는 첫번째 부산브랜드 웹툰으로 서울 남자와 부산 씨앗호떡의 우정을 그린 안예랑 작가의 '호떡 든 남자'와 온천천 배경의 돌연변이 식물을 둘러싼 추리극을 다룬 김태영 작가의 '미로정원'이 네이버에 연재돼 화제가 됐다.
작년에는 제2회 부산브랜드 웹툰으로 전재훈 작가의 '바다별'과 허윤정 작가의 '영도할배쓰'가 선정되어 시 홈페이지와 네이버 포스트, 페이스북, 탑툰, 저스툰, 북큐브 등 웹툰 플랫폼을 통해 연재됐다.
시 관계자는 "부산브랜드 웹툰은 지역 작가가 부산의 스토리를 발굴·가미해 창작한 웹툰을 통해 부산을 홍보하고, 웹툰이라는 콘텐츠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했다"면서 "라인업 작품을 통해 부산 웹툰과 서퍼들의 핫스페이스로 떠오른 송정해수욕장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사랑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