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저스툰 웹소설 공모전...대상 3,000만 원의 주인공은?
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의 웹툰·웹소설 플랫폼 #저스툰이 '제3회 저스툰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러브 소설이 무엇이오?’라는 공모전 헤드카피에서 볼 수 있듯 현대 로맨스 분야에 한해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총 100여 편의 작품이 출품해 대상 1편과 우수상 1편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대상 3,000만 원, 우수상 1,500만 원, 총 4,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저스툰 정식 연재의 기회가 주어진다.
대상은 '영혼과 결혼 사이’의 한서나 작가에게 돌아갔다. 영혼이 바뀐 것만으로 황당한데, 생전 처음 본 남자와 결혼해야 하는 상황을 재미있게 그린 작품이다. 웹소설 인기 키워드인 ‘영혼 체인지’와 ‘계약 결혼’이라는 두 가지 소재가 결합했다. 단순히 영혼이 바뀐 것에 그치지 않고 영혼이 자신의 몸을 찾아간다는 미스터리 설정으로 몰입도가 매우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복선과 반전에 감정선까지 놓치지 않는 기대작이다.
우수상은 ‘고백해 줘, 상무님’의 슈마이 작가가 수상했다. 8년 동안 짝사랑한 상무님한테 고백을 받아야만 하는데 제자리걸음인 상황에서 23년 지기 친구들이 발 벗고 나서는데, 그중 한 명에게 갑자기 ‘썸’을 느끼는 상황이 주된 스토리이다. ‘짝사랑’과 ‘친구에서 연인’이라는 구태의연할 것 같은 소재가 종잡을 수 없는 사건들을 만나 신선한 작품으로 태어났다.
공모전 심사를 진행한 저스툰 정은선 이사는 “웹소설의 기본인 ‘재미’에 충실한 작품을 뽑는 데 주력했다. 그런 점에서 외부 심사위원으로 현업 유명 PD를 심사에 초대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며 “수상작은 노블코믹스로 2차 개발하는 등 다양한 OSMU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코미코재팬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저스툰 웹소설 공모전은 2회까지는 웹툰과 웹소설 분야에서 함께 진행했으나, 3회부터는 웹툰과 웹소설을 분리하여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