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작가, 웹툰을 말하다 12 - '조국과 민족' 강태진

스튜디오농담 | 2016-04-15 07:55

작가, 웹툰을 말하다

vol. 12

 

[조국과 민족]

강태진 │ 레진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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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가 되기까지

 

어린 시절부터 만화를 좋아했다. 당시 다들 좋아하던 보물섬도 열심히 봤고. 나 역시 학창시절 반에서 조용히 혼자 노트에 낙서만 하는 그런 아이였다. 혼자서 하던 이런 낙서는 고등학교, 대학교 때까지 계속 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니까 당연히 미대를 가고 싶었지만 부모님들 반대가 심했다. 또 사실 (입시) 실기 공부 시기도 놓쳤다. 그런 상황에서 공대 중에서 그림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 건축과라고 어디서 들어서 건축과로 가게 됐다. 하지만 (건축과의) 현실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그래서 학과 수업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고 동아리 (풍물패) 활동만 열심히 했다. (대학시절 집회도 많이 나갔다.)


그러다 잠시 휴학을 하고 짜장면 배달을 했었는데 그러면서 장래에 대한 고민을 계속 했다. 건축 쪽은 하기 싫고 디자인 쪽으로 뭔가 하고 싶은데 너무 막막해서 짜장면 배달 시절 포토샵을 배우러 학원에 다녔다. 또 내 전공에서 캐드를 공부했으니까 3D도 공부를 했다. 이렇게 해서 결국 웹디자인 쪽으로 취직을 하게 됐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 시간적 여유가 될 때마다 틈틈이 만화를 그렸는데, 인터넷이 생기면서 그걸 개인 홈페이지에 올렸다. 대부분은 웃긴 짤 같은 만화였는데 연필로 그려서 스캔해서, 포토샵으로 조금 만져서 올린 작품들이다. 나름 인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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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개인 홈페이지에 올렸던 만화  

 


그러다 웹에이젼시에 취직이 돼서 서울로 오게 됐다. 거기서 3D 영상, 플래쉬, 액션 스크립트 등을 주로 하다 나중에는 프리랜서로 디자인, 영상, 3D, 등의 일을 닥치는 대로 했다. 그렇게 프리랜서로 활동하던 중 내 개인 홈페이지를 보고 다음에서 연락이 와서 다음의 영화 섹션에서 몇 달간 영화 패러디 만화를 연재하기도 했고, (주류회사인) 디아지오 웹진에서 캠패인류의 만화를 연재하기도 했다. 또 SK 웹진 뮤직온에서 연재를 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블로그나 루리웹에 병맛 만화류의 작품을 몇 편 올리기도 하는 등 단편이지만 만화 작업을 꾸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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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단편) 만화 작업을 하다가 어느 순간 장편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2008년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그게 <애욕의 개구리 장갑>이다. 시나리오를 다 쓰고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콘티를 다 짜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스케치를 하는 식으로 작업을 했다. 당시 시나리오를 쓸 때 영화 시나리오 작가에게 조언을 구하기 위해 보여드린 적이 있는데 그 때 많은 조언을 받았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됐다. 그 때 배운 것을 토대로 시나리오를 완전히 뜯어고쳤다. (작품에 나오는 각 캐릭터의 과거 에피소드는 이때 추가한 것이다)

 

사실 이 당시만 해도 본격적으로 전업 작가가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죽기 전에 만화 한편 책으로 내어보자는 생각이었다. 본업을 하면서 틈나는 대로 조금씩 작업을 해나가고 있었는데, 연재분량으로 치면 십수회 정도 원고를 그렸을 때 쯤에 레진코믹스라는 서비스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원고를 보냈다. 원고를 보낼 당시엔 채색은 없었고 A4지에 연필, 샤프로 그린 게 다였다. 다행히 연재 결정이 났고, <애욕의 개구리장갑>은 본업과 겹쳐서 연재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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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욕의 개구리 장갑> 연재 종료 후에 <조국과 민족> 시나리오 작업을 쭉 해오다 연재 가능한 시점에서 본업을 정리하고, 전업으로 웹툰을 시작하게 됐다.

 

웹툰 작가로 전업을 결심한 이유 중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한 점은 디자인이라는 것이 본질적으로 오롯이 내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처음의 내 의도 그대로 작품이 완성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많은 경우 클라이언트의 수정을 거치면서 최종적으로 너무 망가져 내 포트폴리오에 올릴 수 없기도 한다. 이렇다보니 나이가 좀 들어 돌아보니 공허했다. 그 상황에서 만화라는 것이 다가왔고, 개인 작가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술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만화로의 전업은 나에게 있어서 최고의 선택이었다. <애욕의 개구리 장갑>을 마치고 나서 만족감이 아주 커서 완전히 접을 수 있었다. 사실 (디자인 쪽으로) 아직 미련도 많이 남아 있고, 내 노하우도 오래 쌓여 있긴 하지만.

 

처음 작업할 때 정식 연재 여부와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책을 낼 생각이었나? 블로그나 도전 만화 같은 건 염두에 두지 않았나?
19금이라 도전만화도 못 냈고, 그저 작품을 다 그리고 나서 출판사에 컨택을 한다거나 포털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낼 생각이었다. 딱히 정해놓은 건 아니지만 다양한 루트로 트라이를 해볼 생각이었다. 출판을 생각한 건 딱히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내가 봐왔던 만화는 출판 만화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을 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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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방식에 관하여

 

Q. 작품 제작 과정을 자세히 소개해 달라.

A. 메인 아이디어에서 트리트먼트 작업까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더라. 그래서 거기에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오히려 구체적인 시나리오 단계에서는 시간이 많이 안 걸렸던 것 같다. 하긴 그래서 매주 회차 작업 때 수정을 많이 하는 편이다.

 

시나리오는 100퍼센트 완성 후에 연재를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아직까지는. <조국과 민족>의 경우 시나리오 완성 상태에서 연재를 시작했고, 매주 회차별로 콘티 작업을 한다. 원고를 출판 레이아웃으로 하는데, 최종 원고가 될 빈 백지 psd파일에 콘티를 바로 그린다. 그 콘티에 레이어 겹쳐서 최종 원고까지 작업한다. 콘티를 그린 psd 파일을 클립 스튜디오에서 불러와서 라인 작업을 한다. 클립스튜디오가 펜선 느낌이 좋더라. 그리고 무엇보다 퍼스자가 강력하기 때문에 클립 스튜디오에서 라인을 그린다. 라인을 완성하면 포토샵에서 채색을 한다. 흑백작업을 하는데 그 이유는 컬러에 자신이 없기도 하고, 흑백이 작업이 빠르기 때문이다. 말풍선 작업까지 끝내고 난 후 웹버전으로 잘라서 세로로 배치한다.

 

<애욕> 때는 라이트박스를 썼는데 신티크로 넘어오면서 공정이 많이 단축됐다. 그런데도 시간이 전혀 남질 않는다. 왜 그런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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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잇 붙이듯이 이리저리 옮겨 가면서 작업한 이야기 보드

 

 

Q. 작업 할 때 사용하는 도구들은?

A. 데스크탑, 신티크 13, 포토샵, 클립스튜디오. 3ds Max


Q. 아이디어가 막혔을 때 어떻게 하나?

A. 쥐어 짜내는 방법 밖에 없는데, 러닝머신이나 샤워 운전처럼 생각을 내려놓은 순간에 좀 잘 되는 것 같더라. 뾰족한 방법은 없다. 운전하다 차가 막히면 멍하게 생각하기를 잘 한다. 

 

Q. 작업이 하기 싫어질 때 어떻게 하나?

A. 꾸역꾸역 한다. 방법이 없다. 이건 예전 프리랜서 일을 하면서 단련된 부분인데, 그 일을 하면 제일 중요한건 마감이다. 일정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퀄 떨어지는 건 용서 할 수 있어도 일정 못 지키는 건 용서 받을 수 없는 바닥이다. 그래서 단련이 된 것 같다.

 

Q. 마감일을 기준으로 일주일 스케줄이 어떻게 되나? 

A. 계획 : 1일차 - 시나리오 수정 및 콘티 / 2,3,4일차 - 라인 / 5일차 - 채색 / 6일차 - 마감 및 휴식 / 7일차 - 휴식

실제 : 턱걸이 마감...

 

3일동안 선을 그리는데 15페이지, 보통 5페이지씩 하루에 소화한다.
시나리오 이번 주 분량 다시 손 보고, 콘티하면서, 스케치 하면서 계속 대사는 고민한다. 끝까지 놓지 않고 계속 고민한다.

 

집 근처 조그만 작업실을 얻어서 작업하는데 해지고 출근해서 아침에 들어간다. 마감 한번 끝나면 낮밤을 정상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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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관하여

 

Q. 작품 초기 아이디어는 어디서 출발했나?

A. 수지킴 사건에서 시작했다. 이런 무리한 조작사건을 벌였을 때, 거기에 참여한 내부인 중 하나가 반발을 하게 되면 일어날 일이 떠올랐고, 거기에서 이야기의 큰 틀이 나왔다. 원래 현대사 쪽에 관심이 있었다. 실제 수사 받은 사람들의 사례 등의 기사를 많이 봤다.

<애욕>이 끝날 때쯤 아이디어를 냈지만 일하면서 시나리오를 하나 보니 오래 걸렸다. 일 그만두고 마지막 한 달간 시나리오를 완성 했다.

 

Q. 아이디어를 작품화 하기 까지의 단계를 알려달라.

A. 일단 큰 줄기로 기승전결을 구성해 놓은 후에 그것들을 조금씩 더 세분화하고, 캐릭터를 필요시에 계속 추가해 넣었다. (시나리오 작법에 나오는 ‘이불을 빨랫줄에 널듯이’) 고문, 간첩, 당시 시대에 관한 디테일들은 책이나 과거 기사들을 검색해서 자료를 얻었다. 국회 도서관이 아주 좋더라 (웃음) 그렇게 1,2회 분량의 만화를 레진에 보냈고, 연재 결정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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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목은 어느 시점에, 어떻게 정했나?

A. 처음부터 가제로 ‘조국과 민족’이라고 정했었는데, 주변에 의견을 물어보니 딱딱하다고 별로라고 하더라. 그래서 애매하고 무난하게 ‘공작원들’로 하려고 했는데, 레진 피디님이 원래 만화 컨셉에 맞는 걸로 하자고 하셔서 연재 직전에 ‘조국과 민족’으로 최종 결정했다.

 

Q. 그 시대의 디테일들이 돋보인다. 자료 조사나 취재는 어떻게 하나?
A. 옛날 광고, 신문, 80년대 한국영화를 참조했는데 특히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여기 유머를 쓰고 싶었는데 너무 감이 안 맞아서 뺐다. 패션, 버스 등의 디테일은 많이 가지고 왔다. 또 80년대 에로 영화 <장사의 꿈>, <돌아이>,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자나요> 등의 영화들도 참조했다.
수지킴 아파트는 중경삼림을 참조했다. 또 드라마 <제 5공화국>에서 수지킴 장면 나오는 게 있어서 많이 봤다.
간첩에 관련된 내용은 월간 조선을 많이 참조했다.
책, 신문, 주간지, 월간지 등 모을 수 있는 것들은 다 모았다. 인터넷에 없는 것들은 국회 도서관 갔더니 많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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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컬러 작업을 하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A. 앞서 얘기한 대로 자신이 없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릴 것 같고. 어설프게 컬러로 하는 것 보단 흑백이 낫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다음에는 컬러작업을 해보고 싶다.


Q. 캐릭터의 표정들이 다양하고 마치 연기하듯 살아있다. 표정 연출을 위한 노하우가 있다면?

A. 딱히 노하우는 없다. 대사를 잘 쓰려고 한다. 캐릭터가 살아야 극이 살아나는데, 스틸컷의 나열로 구성되는 만화라는 매체에서 캐릭터를 보여주는 것은 대사가 8할 이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대사가 살아있으면 표정은 받쳐주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 대사는 최종원고 마지막까지 고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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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치 영상 카메라를 들이댄 듯한 앵글의 컷들이 인상적이다. 콘티를 어떻게 짜는가?

A. 영상 카메라 느낌이라면 아마도 3d의 도움을 받은 장면들을 얘기하는 것 같다. 자주 등장하는 배경은 3d 작업을 해두고 사용하는데, 아무래도 3d 공간에서 카메라를 잘 돌리면 장면이 다이나믹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자주 등장하지 않더라도 투시가 어려운 배경에는 대략적인 오브젝트만 배치해놓고 카메라를 망원과 광각을 잘 오가면 괜찮은 앵글로 만들수가 있더라.
예전부터 쓰던 3D 쏘스가 많으니까 작은 분량의 배경은 한쪽만 3D로 만들어서 쓴다.
그리고 3D를 해도 나중에 직접 손으로 다 따기 때문에 3D는 간단하게 박스로 해버린다. 디테일은 나중에 내가 그릴거니까. 메인 장소만 디테일하게 땄다. 이럴 때는 과거 십수년 간 해온 일의 덕을 좀 본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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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 회 분량을 어떤 기준으로 정하는가?

A. 출판 페이지 분량으로 15페이지, 컷수로는 70컷 안팎으로 잡는다.

 

Q. 아주 진지한 주제를 담고 있고 끔찍하게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나오지만 전반적인 톤은 가벼움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적인 톤을 어떻게 정하게 되었나? 

A. 톤을 정했다기 보다는 취향따라 시나리오가 나와서 그런 것 같다. 내 그림 톤 역시 약간 가벼운 느낌의 톤이라 더 그런 것 같고. 처음부터 끝까지 무겁게 힘이 들어간 이야기는 매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Q. 캐릭터의 감정선 표현을 의도적으로 많이 하지 않는다. 너무 이입되지 않도록 거리두기를 하는 건가?
A. 슬픈 장면을 너무 슬퍼라 슬퍼라 하는 것이 살짝 촌스럽다고 느낀다. <애욕> 때도 나레이션을 안 쓰려고 했다. 너무 직접적으로 보여 주는 것보다 맥락으로 슬픔을 이해하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또 이 작품은 서로 살기위해 아등바등 하는 느낌이며, 주인공이 나쁜 놈이라 불쌍하게 보여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이 얼마나 비열한 놈인지 독자들이 더 들여다봐줬으면 좋겠고 해서. 화자(희지)는 불쌍하게 보여도 괜찮지만 다른 캐릭터는 그렇게 들어가는 것이 약간 촌스럽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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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초기 스케치

 


Q. 독자들의 피드백이 작품에 영향을 미치는가?

A. 레진에 연재를 하면 피드백은 거의 구경을 못 하기 때문에 영향을 미치고 말고 할 것도...ㅜㅜ 예전 에이코믹스 데일리베스트 10에 올랐을 때, 리뷰 에 오병수 기자가 등장했을 때 뭔가 기대감을 가지시는 듯한 내용이 있어서 오병수 분량 약간 추가 한 건 있었다. 그 외는... 제목 검색을 통해서 가끔 작품 재밌다는 글을 발견하면 혼자 좋아하는 정도다.

 

Q. 작품 진행하면서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의도대로 잘 흘러갔는가?

A. 딱히 의도대로 안 된 것은 없었던 것 같다. 독자들이 고문장면을 생각보다 더 강하게 느끼는 것같아 조금 의외였다.
무서운데 이게 실제 상황이라면 섬뜩하다, 라고 쓴 글을 봤는데, 이건 사실 진짜 실제 상황이다. 그래서 나중에 후기에 실제 이야기라는 부분을 써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Q. 작품 진행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A. 역시 체력이다.

 

Q. 작품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사실 <조국과 민족> 1,2화를 레진 만화 공모전에 냈었는데 떨어졌다.

 

Q. 본인이 꼽는 베스트 회차는? 

A. 21화. 리영실의 격투장면이 어려워서 콘티만 이틀동안 그렸다. 나름 만족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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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진 작가의 추천 웹툰 3편

 

1. 영원한 빛 [ 이상록 │ 다음 ]

- 일단 뎃생과 연출이 너무 좋고, 쉽지 않은 스케일의 이야기를 굉장히 쫄깃하게 풀어간다.

 

2. 애프터눈 히어로즈 [ 구자윤 │ 다음 ]

- 사실 작가님이 예전 직장에 같이 계시던 분인데, 애니메이션 감독 출신인 분이라 장면 연출이 헐리우드 블록 버스터급이다. 미국풍의 그림체로 무협 액션인데, 액션 장면이 최고다.

 

3. 그다이 [ 최용성 │ 레진 코믹스 ]

- 이야기의 짜임새가 탄탄하다. 이게 스릴러인가 싶다가 슬슬 본론에 들어가게 되면 눈을 뗄수가 없다. 게다가 그림까지 예술이다.

 

 

Q. 웹툰 외에 인생 작품 혹은 정말 아끼는 작품이 있다면?
A. 그냥 좋아하는 것들은 있어도 인생... 정도까지는 아직 없는 듯하다.
김수박 작가나, 앙꼬, 마영신 작가의 작품들을 좋아하고 예쁜 여자 그린 권용득 작가들 좋아한다. 영화는 로보캅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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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구상 당시 초기 컨셉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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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리

황선태 ( scarbo1909@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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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웹툰을 말하다 12 - '조국과 민족' 강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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