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방과 후 전쟁활동> 하일권, 전쟁이 건넨 안부인사

툰가1호 | 2016-07-25 06:37

<방과 후 전쟁활동> 하일권, 전쟁이 건넨 안부인사

 

 

 – 하일권, 재미주의
<방과 후 전쟁활동> – 하일권, 재미주의 펴냄

 

 

 

 

목숨을 건 전쟁활동은 단순하고도 명확한 숫자놀음으로 결정됐다. 고3 수험생들이 예비군활동 1년과 맞바꾼 것은 대학입학 가산점. 열아홉 살 소년·소녀에게 전쟁활동은 가혹하지만,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수험생에게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전략으로 비춰졌다.

 

총을 든 학생들이 맞서야 하는 적은 정체불명의 보라색 세포다. 어느 날 거짓말처럼 하늘에서 나타난 세포는 교실 속 치열한 입시전쟁을 치르던 학생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는다. 성동고등학교는 성동고등학교대대로, 3학년 2반은 3중대 2소대로 편제되어 사람을 공격하는 세포를 퇴치하는 작전에 투입된다. 대학을 위한 울타리였던 교실에서 키워진 학생들은 대학생의 미래에 가까워지고자 당장의 죽음 앞에 선다.

 

네모난 교실에서 비명 없는 입시전쟁을 치르던 학생들은 함께 하늘을 올려다볼 여유조차 없었다. 졸업앨범을 펼쳐보지 않으면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버릴 게 뻔한 같은 반 친구들은 얼굴조차 제대로 마주한 적 없다. 1년간 공유했던 교실이란 공간은 추억까지 만들어주지는 않았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전쟁과 대학입학 가산점이라는 유쾌하지 못한 설정에 전쟁을 겪으며 형성된 3학년 2반 학생들의 유대감을 덧칠했다. 부조리하고 비인간적인 전쟁에 참여하면서 싹트는 서로에 대한 신뢰는 ‘우리가 사는 현실이 과연 전쟁보다 나은 것인가’하는 괴리감을 형성한다. 친구들의 목숨을 앗아간 세포가 하늘에 떠 있는 풍경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하는 건, 전쟁의 아수라장 속에서 겪었던 갈등과 신뢰의 반복이 탄성 있는 유대감이 되어 나지막이 쌓였기 때문일 것이다.

 

 

 

 

INTERVIEW

 

 

‘2013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좋죠.(웃음) 다른 좋은 작품들이 많은데 아직 완결도 되지 않은 작품에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충고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만화의 날(11월 3일)에 ‘2013 오늘의 우리 만화상’ 시상식을 보러갔었는데 하일권 작가님의 팬들이 현수막까지 만들어 오신 걸 목격했습니다. 아이돌(?) 하일권의 인기비결은 무엇인가요?

 

현수막까지 만들어 오셔서 저도 놀랐습니다.(웃음) 아이돌은 아니지만 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개인적으로는 남성 독자 취향의 만화를 그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성분들이 와 주셔서 신기했어요. 2006년 데뷔부터 쉬는 기간이 없이 매년 작품을 연재해서 많은 분들이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언급하신 것처럼 <삼봉이발소>(2006)로 데뷔할 때부터 <보스의 순정>(2007) <3단합체 김창남>(2008) <두근두근두근거려>(2009) <안나라수마나라>(2010) <목욕의 신>(2011) <방과 후 전쟁활동>(2012)까지 한 해도 쉬지 않고 새 작품을 발표하셨어요. 1년에 한 작품씩 규칙적인 연재를 할 수 있는 비결이 있을까요?

 

구상한 만화를 빨리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연재 중에는 처지고 힘들어서 오래 쉬고 싶긴 해요. 하지만 막상 연재가 끝나고 나면 불안감 때문에 그렇게 안 되더라고요. 매일 좋은 작품들이 수없이 나오는데 그 사이에서 쉬다가는 ‘독자들에게 잊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작업하려고 합니다.

 

 

 

작품을 규칙적으로 연재하다보니 1년을 넘는 장기연재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단행본도 3권 내외로 끝나고요. 장기연재를 할 계획은 없으신가요?

 

당분간은 힘들어서 못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빨리 물리는 스타일이라 작품 연재 중에도 다른 작품을 하고 싶어지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연재를 길게 못하는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 하일권&김진석, - 하일권&김지민 (왼쪽부터)
<히어로 주식회사> - 하일권&김진석, <육식공주 예그리나> - 하일권&김지민 (왼쪽부터)

 

 

 

 

<히어로 주식회사> <육식공주 예그리나>의 스토리 작가로도 활동했습니다. 만화를 혼자 만들어가는 것과 스토리 작가로 작업하는 것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장단점이 있어요. 일단 제 몸이 편하죠.(웃음) 협업은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요구사항이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을 수도 있고, 제가 글을 쓰는 과정에서 하고자했던 표현이 그림 작업에서 의도대로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그림 작가의 연출이 커버해 주기도 하고요. 협업에서는 그런 상호작용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좋은 파트너만 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해보고 싶어요.

 

 

 

지금까지 이야기 나눈 작품들 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목욕의 신> 완결 후 <방과 후 전쟁활동>의 연재를 시작하는 순간, <목욕의 신>에 관한 건 다 잊어버립니다. <방과 후 전쟁활동>에 집중하기 위해서죠. 그 순간에 제가 가장 관심 있고 재밌어 하는 것을 만화로 그리니까요. 현재 연재하는 작품에 최선을 다합니다. 그래서 한 작품만 고르라면 지금 연재 중인 <방과 후 전쟁활동>을 고를 거예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때, 그때 가장 그리고 싶었던 것을 그렸던 작품들이기에 모두다 애착이 가요.

 

 

 

이발소, 로봇, 수구, 마술, 목욕관리사 등 독특한 소재의 작품이 많습니다. 작품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는지.

 

소재를 얻기 위한 노하우가 있는 건 아닙니다. 일상에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걸 소재로 많이 삼아요. <목욕의 신>도 목욕탕에 갔다가 생각해 낸 거고요. 항상 직업병처럼 밥을 먹다가, 누군가를 만나다가 소재를 찾습니다. 재밌는 사람을 만나면 다음에 캐릭터로 쓰려고 기억해 두고요. 예전에는 따로 메모해 두지 않았는데, 이제는 기억력이 많이 감퇴돼서 메모를 하려고 노력합니다.(웃음) 요즘엔 펜이나 종이가 없어도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으니까요.

 

 

 

 

 - 하일권. 전쟁에서 얻은 것.
<방과 후 전쟁활동> - 하일권. 아이들이 전쟁에서 얻은 것은 옆에 있는 친구의 존재를 깨달은 것이다.

 

 

 

 

기발한 소재들 사이에서도 ‘학교’가 빠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학교’보다는 ‘학생’을 그리고 싶어요. 주요 독자층이 학생인 것도 있지만, 학생일 때가 육체적·정신적으로 가장 변화가 잦은 시기이기 때문에 역동적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작품에서 나이가 많은 캐릭터의 생각과 태도를 변화시키는 건 작가 입장에서도 어려운 일입니다. 살아온 세월 동안 생긴 관성이 있기 때문에 이미 딱딱하게 굳은 성격을 갑자기 바꾸는 건 독자들이 공감하기에도 무리가 있어요. 하지만 사춘기 학생들이 겪는 심리적 변화는 독자를 설득할 수 있는 여지를 넓힙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학교를 소재로 한 이야기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미성년자는 볼 수 없는 19세 이용가예요. 연재 시작 땐 전체 이용가였던 점을 미뤄보아 작가님도 처음엔 학생들이 볼 수 있는 작품을 구상하셨던 것 같은데요. 도중에 등급을 조정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건 저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방과 후 전쟁활동> 연재 중에 웹툰의 폭력성을 다룬 인터넷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주로 성폭행이나 살인 등이 나오는 웹툰을 언급하며 문제로 삼았는데 제 만화에는 크게 해당되는 부분이 없었어요. 그런데 그 기사사진으로 <방과 후 전쟁활동>이 쓰이면서 문제가 됐습니다. <방과 후 전쟁활동>에도 과격한 장면이 전혀 나오지 않는 건 아니라서 네이버 측과 상의한 후, 19세 이용가로 변경하게 됐습니다. 이후에도 폭력적인 장면이 나올 것 같았으니까요.

 

 

 

19세 이용가로 조정한 뒤로는 마음 편하게 그리고 계신가요?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19세 이용가라고 해도 이래저래 말이 나올 것 같아서 조절해서 그리고 있습니다. 자체검열이라고 하죠.

 

 

 

<방과 후 전쟁활동>의 학창시절은 무거운 모습인데 하일권 작가님의 학창시절은 어땠나요? 애틋함이나 아쉬움 같은 것이 남아있나요?

 

제 학창시절도 무거웠어요.(웃음) 미술학원에 다니고 수능 준비를 하면서 즐거운 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또 그때로 돌아가고 싶죠.(웃음) 학창시절 때 다양한 경험을 해보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만약 돌아갈 수 있다면 만화가는 안 할 거예요.(웃음) 만화가는 해봤으니까요. 구체적으로 해보고 싶은 다른 일이 있는 건 아니지만 해 본 적 없는 일을 하고 싶어요.

 

 

 

현재의 학생들을 보고 안타깝게 느꼈던 부분이나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안타깝다고 해야 할지, 불쌍하다고 해야 할지…. 아직 어린 초등학생들이 학원에 꽉 차있는 모습을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이게 우리나라 맞나?’ ‘왜 이렇게까지 됐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공부 보다는 다른 게 중요하다고 쉽게 조언해 줄 수도 없습니다. 결국 공부해서 대학을 가고 취직을 해야 하니까요. 다만, 지나고 나면 별 거 아닌 일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사회에 나가면 더 재밌는 일도 많고, 어려운 일도 있으니까. 너무 학창시절에 얽매여서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몇 명의 주인공을 내세우기 보다는 3학년 2반 전체를 다루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고3인 아이들을 전선에 뛰어들게 한 이유는 뭔가요?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진 학생들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입시전쟁, 혹은 수능전쟁을 치르는 학생들의 정점은 역시 고3이니, 그들을 실제 전쟁 상황에 놓으면 어떻게 행동하고 변하는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선에 뛰어든 학생들은 “세포 아니었으면 진짜 영원히 안 친해졌을 것 같은 애들이랑 말도 하고… 친해지기도 하고”라며 미묘한 감정을 내비칩니다. 세포가 하늘에 떠있는 풍경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일 텐데요. 3학년 2반 학생들에게 학교와 전쟁, 어떤 곳이 더 나은 현실일까요?

 

글쎄요. 어떤 게 더 낫다, 쉽다를 얘기하고 싶었던 건 아닙니다. 두 상황 다 똑같은 전쟁인거죠. 수능전쟁에서 졸업한다고 해도 사회에 가서 또 다른 전쟁을 할 것이고… 전쟁의 연속인 거죠. 어떤 것이 더 힘들고 복잡하다곤 할 수 없습니다. 독자마다 다른 결론이 나와도 상관없어요. 저는 이런 전쟁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한번쯤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렸습니다.

 

 

 

 

방과 후 전쟁활동_세포
<방과 후 전쟁활동> - 하일권. 하늘을 수놓은 보랏빛 세포.

 

 

 

 

안타깝게도 작전 중 많은 학생들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죽은 캐릭터 중, 단 한 명만 살릴 수 있다면 누구를 살리고 싶나요?

 

……. 다 불쌍해서 한 명만 고를 수 없어요. 제가 죽였지만.(웃음)

 

 

 

권일하는 하일권 작가님의 이름을 거꾸로 한 인물입니다. 권일하라는 캐릭터는 이름이외에 작가님의 어떤 부분을 따온 캐릭터인가요?

 

사실 이름만 따온 거예요.(웃음) 캐릭터를 만들 때 제가 그런 상황에 놓였다면 어떤 행동을 할지 상상하면서 그리니까 제 모습이 자연스레 조금씩 묻어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모든 캐릭터에 제 성격이나 가치관의 일부가 조금씩 깃들어 있겠죠. 아마도 권일하는 저의 사악함을 가져온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권일하 얘기를 하면 국영수라는 인물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대학’과 ‘가산점’에 온힘을 다하는 국영수가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중요한 키를 쥔 인물 같습니다. 국영수라는 인물이 이 작품에서 지니는 의미는 어떤 것인가요?

 

국영수란 캐릭터가 이렇게까지 미움을 받을 거라곤 생각을 못했습니다. 비호감이긴 하지만 나쁜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그린 건 아니었거든요. 입시전쟁에 들어선 고3 생활에서 가장 충실하게 스스로의 전쟁을 하고 있던 인물입니다. 순수하게 대학진학과 성공을 꿈꾸는 학생이기도 해요. 일련의 상황들은 학교를 벗어난 국영수가 주어진 조건에서 열심히 살아남으려고 하다 보니 벌어진 일들이겠죠.

 

 

 

독자들에게 미움 받는 국영수에게 개인적으로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변사람 중에 있었다면 저도 되게 싫어했을 것 같은데.(웃음) 안 친했을 것 같아요. 그래도 한 마디 해주자면, 요즘 국영수는 전쟁 중에 정신을 좀 빼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신 차려라.”

 

 

 

앞으로의 작품 계획과 그리고 싶은 작품은?

 

아직 다음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어요. 새 작품에 들어갈 때 갑자기 그리고 싶은 이야기를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은 생각난 것이 없습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이야기가 무거웠던 탓에 지친 감이 없지 않아, 다음 이야기는 그리면서도 재밌게 작업할 수 있는 만화를 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목욕의 신> 같이 가볍고 재밌는 걸로요.

 

 

 

마지막으로, 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뻔한 얘기일수도 있지만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껴주는 독자들이 있기 때문에 만화가로써 행복합니다. 받은 사랑만큼 더 재밌는 작품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출처: 에이코믹스 http://acomics.webtoonguide.com/archives/7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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