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무이로맨스] 두부 작가
화제의 작가를 만나다
vol. 69
[유일무이로맨스]
두부 작가 | 네이버

Q. 안녕하세요, 작가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네이버에서 유일무이로맨스를 그리고 있는 두부입니다!!
Q. 작가명이 ‘두부’이신데 혹시 두부 좋아하시나요?
먹는 두부는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두부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나 고양이들이 참 귀엽죠.
인기절정 탑배우가 내 팬이라고?!
평범한 취준생 공유일과 인기절정 탑배우 탁무이의 판타스틱(?) 로맨스!
아이돌그룹 'X-ONE' 멤버인 류민의 팬 공유일. 유일은 류민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장소협찬을 해주게 되는데
어째서인지 최애가 아닌 탑배우 탁무이와 자꾸 얽히게 된다.
그러던 중 탁무이가 돌연 공유일의 팬이라고 고백하는데...?
Q. 판타지보다 더한 성덕물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런 평가에 대해 작가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도 매우 공감합니다..! 하지만 만화잖아요!! 신나게 꿈을 펼쳐보겠습니다!
Q. 평소에 아이돌을 좋아하시는지? 좋아한다면 최애 아이돌은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다양한 아이돌들에 각각 매력을 느껴서 그때그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아요. 다들 무대 위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게 멋지더라고요. 작업할 땐 특정 몇몇의 무대 영상을 자주 틀어놓긴 합니다.
Q. 유일이는 어떻게 류민이에게 덕통사고를 당하게 되었나요?
류민이가 데뷔 때 찍은 데뷔 관련 신인 리얼리티에서 팬에게 감동받아 우는 모습을 보고 그대로 치였습니다. 쾅!!
Q. 작가님이 연애를 한다면 상냥한 최애 VS 치대는 차애?
상냥한데 최애라니..최애인데 상냥하기까지 하다니...감사합니다..!!!!
▲ 제가_바보같은_질문을_했네요.jpg
Q. 만약 작가님이 유일이의 입장이 된다면?
일상생활 불가일 것 같아요 ㅋㅋ
Q. 유일이는 왜 이렇게 끝말잇기를 잘하나요?
다독으로 수련을..사실 타고났지요.
Q. 유일이와 유이는 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나요?
아빠는 집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항상 다른 애인의 집에 있지요. 정말 가끔 집에 들어오는데 그때 생긴 동생이 유이입니다.
Q. 옛날에는 배우였던 영수가 탁무이의 매니저가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아마 뒤에 살짝 다루게 될 내용이라 스포가 될 것 같습니다. 영수의 개인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Q. 유일이의 펜네임 ‘꽁자까’는 어떻게 지어진 이름인가요?
단순하게 성씨가 ‘공’ 이고 작가가 되고 싶기 때문에 공작가를 된소리로 발음한 것이랍니다.
Q. 유일이와 무이의 이름이 작품의 제목 ‘유일무이로맨스’와 이어져 있습니다. 제목이 먼저 만들어졌나요, 아니면 두 사람의 이름이 먼저 만들어졌나요? 캐릭터 이름과 작품명에 얽힌 에피소드가 있다면?
처음엔 제목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여러 후보를 고민해보다 지금 이 제목을 생각했을 때 갑자기 바로 공유일, 탁무이의 이름이 확확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이거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Q. 유일이를 학생도 직장인도 아니고 취업준비생으로 설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공유일이 어떻게 여러 상황을 겪어나가는지 (꼭 이겨나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리기에는 소속이 없는 취준생이 조금 더 알맞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알바를 하는 상태에선 학교나 회사 등의 조직에 속한 것은 아니니 상대적으로 자유롭기도 하고요.
Q. 새해 기념 일러스트에 유일, 무이, 류민 외에도 신캐릭터 쉐프님이 등장하셨는데요, 쉐프님도 서브남이 맞나요?
내용 진행 때문에 아직은 딱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ㅠㅠ 어떻게 될 지 지켜봐주세요 ^^!!
Q. 독자분들이 팬클럽 이름을 짓고 있습니다. 혹시 작가님 마음에 들거나 재밌었던 이름이 있으신가요?
저는 귀여운 걸 좋아해서 독자님들 애칭 후보 중에선 콩이가 귀엽다고 생각했습니다. 출소 김치 등등도 기발하고 재밌긴 했어요ㅋㅋ 하지만 ‘콩’이 있어야 ‘두부’를 만들 수 있기에 의미상으로도 참 맘에 들었습니다.
Q. 웹툰 작가를 지망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별다른 이유라기보다는 가슴이 뛰고 하고 싶다고 느낀 것이 만화뿐이라서 만화를 그렸습니다. .
Q. 웹툰 작가라는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본다면?
아무래도 직장에 다니는 분들은 출근에 대한 애로사항을 많이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출근이 없다는 게 장점 같습니다.
단점은..퇴근이 없다는 것 같습니다...ㅠㅠ 작업은 마감할 때까지 끝나지 않거든요.
Q.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 무엇 가장 열심히 준비하셨나요?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야 할까를 가장 열심히 구상하고 고민했습니다.
Q. 어떤 장비/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계시나요?
저는 인튜어스 pth-66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Q. 웹툰 작가가 되기까지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아무래도 감정적, 정신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과연 데뷔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라던가 내가 그리고 있는 이 장면들이 괜찮은 것인지. 누가 정답지라도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Q. 작가님의 작품을 읽는 웹툰 작가 지망생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는 제가 지망생일 때 작품을 준비 하는 과정이 자꾸 막막한 기분이 들어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속 하면 언젠가는 다음이 옵니다. 함께 힘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