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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복희씨 - 이름이 주는 특별한 의미

자동고양이 | 2016-04-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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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사랑을 한다. 하지만 그녀 <금복희>의 사랑은 남다르다. ‘건’. 오로지 그 한 글자의 이름, 그것이 그녀를 가슴 설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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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의 시작은 한 남자의 등장이다. 복학생 <김건이>. 맨 처음, 그는 자신이 복학하는 것을 두려워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캠퍼스 내부에서 학교를 그만두게 되는 이유는 생계전선이 아니면 대부분이 연애 관련 문제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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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그도 한 여자로 인하여 학교를 그만뒀었다. 하지만 2년이나 지난 지금, 그는 과거의 기억을 지운 채 철저하게 자신을 껍질로 무장한 채 학교를 다니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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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기 때문에 그는 모두를 외면하고 냉담하게 군다. 하지만 그러던 중, 그에게도 인연은 찾아왔다. 아니,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인연이 찾아온 것이 아닌 인연 스스로가 자신에게 먼저 접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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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스러운 외모를 지니고 있는, 소위 말하는 ‘인기 많은’ 여자인 <금복희>. 하지만 정작 그녀 자신은 남자에 전혀 관심이 없다. 이유는 단순하다. 자신이 마음에 품고 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하지만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비밀, 그것은 그녀를 냉담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조차 몰랐을 것이다. 그토록 냉담하던 그녀가 이제 막 첫사랑을 시작한 소녀처럼 뺨을 붉히게 될 계기가 찾아올 것이라고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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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이>.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그’가 아니다. 하지만 이름이 같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특별한 감정은 싹을 틔웠고 그로 하여금 그녀는 더 이상 ‘평범한’ 복희씨가 아닌 ‘사랑스러운’ 복희씨가 되어버렸다. 특별한, 그러면서도 특이한 그녀의 사랑은 얼핏 보면 평범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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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를 향한 동경과 애정. 그것은 그녀를 물들게 하는 계기였다. 그러나 두 남자는 서로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의 사랑은 평탄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버거움마저 사랑이기에,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피어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그 끝, <금복희>의 사랑 속 끄트머리에 서서 함께 걸어가는 것은 그녀가 사랑하던 ‘건’인가, 아니면 자신과 닮은 한 남자 <김건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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