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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날 죽은 나는'

김미림 | 2019-11-02 08:54

로맨스나 학원물, 일상웹툰도 좋지만 흔하지 않은 장르의 웹툰 작품이 연재되면 한 번이라도 더 눈길이 가고 호기심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2019년 7월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한 작품 '그날 죽은 나는'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취하고 있는 웹툰으로 아직 연재 초반인데도 불구하고 한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을 느끼며 볼 수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그날죽은나는


이 작품의 주인공 '양이영'은 전학을 가는 날 어두운 표정으로 첫 등장을 한다.

외국으로 떠나버린 엄마와 자신이 떠맡게된 딸을 기숙학교로 전학시키는 아빠의 권유로 인해 오랫동안 살던 동네를 떠나 수림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 이영은 어딘가 불안하고 우울한 모습을 내내 보인다.




그날죽은나는


이영은 전학 첫 날 초등학교 때부터 해오던 양궁을 계속하기 위해 양궁부에 들게 되는데 이영이 전학가는 수림고등학교 양궁부는 수림중학교 양궁부 출신들이 대부분 오는 곳으로, 사실 이영은 수림고등학교로 전학오며 한 가지 기대했던 것이 있었다.

바로 초등학교 시절 같이 양궁을 했지만 친하게 지내지는 못했던 수림중학교 출신의 '남소미'라는 친구를 이 학교에서 다시 만날수도 있다는 생각때문이었다.

이영은 언제나 자신감 넘치고 빛나던 소미를 다시 만나게 될 기대감에 설레는데 마침 소미가 자신과 같은 반, 그것도 자신의 짝꿍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날죽은나는


비어 있는 자신의 옆자리를 보며 소미를 기다리던 이영은 수업 시작 후 아무 말 없이 걸어들어 와 자신의 옆에 앉는 소미를 만나게 되는데 소미의 모습이 자신이 기억하던 모습과 전혀 다름에 놀라게 된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소미는 어둡고 섬짓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었던 것이다.

알고보니 소미는 중학교시절 부상으로 인해 양궁을 그만두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렸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소미에게 말을 거는 친구는 아무도 없었고, 그녀에 대한 안 좋은 소문만이 무성할 뿐이었다.




그날죽은나는


그러던 중 오랫동안 공사를 멈춘 음침한 분위기의 구관 근처를 지나던 이영은 우연히 소미의 추락사고를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소미의 추락 이후 바라본 옥상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또 다른 누군가의 모습을 목격한 이영은 두려움에 그만 누군가 소미와 함께 있었던것 같다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결국 소미의 추락사는 자살로 결론이 나게 된다.


죄책감 때문에 악몽에 시달리던 이영은 소미에 대한 여러 소문이 가라앉을 즈음 다시 평범한 일상을 누리며 안정을 찾아가게 되는데 그러던 중 갑자기 그녀에게 알 수 없는 문자가 오기 시작한다.

자신을 'S'라고 말하는 의문의 인물은 소미의 추락 사건에서 자신을 목격한 이영에게 계속해 문자를 보내며 그녀의 두려움을 이용해 이영을 자신의 뜻에 따라 움직이도록 조종하고 이에 이영은 점차 궁지에 몰리게 된다.


흑백의 명암과 선으로만 그려진 이 작품은 색이 없어서 스토리에 더 집중하고 긴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한다.

게다가 점차 의도치 않게 덫에 걸린듯 궁지에 몰리는 주인공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숨소리를 죽이고 지켜보게 된다.

과연 S의 정체는 무엇일까? 

소미가 죽던 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는 작품 '그날 죽은 나는'을 아직 보지 않았다면 매주 화요일 네이버웹툰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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