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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그림체, 스토리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황자님께 입덕합니다>

최선아 기자 | 2020-02-24 15:38

요즘처럼 웹툰의 장르도 다양하고 연재되는 작품 수도 많은 웹툰 시장에서, 웹툰의 작화력은 독자를 유입시키는 데 있어서 가장 직관적으로 작용한다. ”먹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고 스토리가 약간 부실해도 월등한 작화력을 가지고 있다면, 독자들의 호감을 사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하지만 스토리와 작화, 이 모두에서 독자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기에, 많은 작품들이 스토리냐 작화냐 둘 중에서 한 가지를 택하게 되고, 대부분의 작가들은 자신 있는 한 부분에 좀 더 많은 집중과 노고를 들이기 마련이다. 작화력보다 스토리에 중점을 둔 웹툰의 그림체는 깔끔하고, 스토리 전개가 쉽게 읽히는 가벼운 캐릭터 그림체를 많이 선택하는 것이 바로 그런 예다. 

그런데 작화력과 스토리 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작품이 있다면? 당연히 독자들이 굉장히 보고 싶어 하는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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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작화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황자님께 입덕합니다>는 이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웰메이드 웹툰이라고 할 수 있는데, 순정 장르의 웹툰은 아예 보지도 않는 남자들이 많은데 (필자) 이 작품은 표지부터 압도적인 작화에 홀린 듯이 시선을 끌고, 더 나아가 내용이 궁금해서 결제까지 유도하는 마력을 갖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압도적인 작화란, 굉장히 트렌디한 그림을 그려냈음을 말한다. 웹툰 그림체의 유행은 계절이 바뀌듯 굉장히 급변하고 있는데 이 작품의 작가는 그러한 흐름 속에서 현재 독자들에게 로맨스 판타지로서 몽환적인 호감으로 다가오는 그림체를 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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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배경 뭐하나 모자란 것이 없다


보이는 것과 같이 너무 지나치게 화려하지도, 지나치게 밋밋하지도 않으며, 각 캐릭터들 간의 생김새가 매력적이고 뚜렷하다. 작품의 이야기 배경이 황실인 만큼 궁궐, 호화스러운 저택, 고급 드레스 의상들 또한 많이 등장하는데, 이러한 소품들이 모두 세련되게 표현되어 있다.


 이쯤 되면, 독자들은 불안해한다. 대게 많은 작품들이 화려한 그림체로 독자들의 이목만 끌고, 스토리는 산으로 가는 용두사미 형식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지금까지 필자가 본 웹툰들 가운데 스토리도 매우 탄탄하다. 주인공들만이 알고 있는 둘만의 과거, 남자 주인공의 과거, 황실 안의 현실적인 권력 다툼, 음모가 힘 있게 작품을 끌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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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물이라고 해서 항상 행복하기만한 스토리는 이제 진부하다


주인공인 제1황태자는 어렸을 때 황제의 제1황후의 아들로 황자에서 황태자가 된 몸이다.

그러나 제2황후가 암살당하는 큰 사건으로 범인을 잡진 못했지만, 알 수 없는 반대파 세력들의 음모로 황태자 자리에서 폐위 당하고, 제2황자가 황태자의 자리에 오른다. 배후도 모르고, 진실도 모르는 이 사건으로 인해 민심은 흉흉해지고, 시간이 지나 이 흉흉해진 민심을 팬심으로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여주인공이 등장한다.


여주인공 ”안젤라“는 시골에서 글을 쓰는 평범한 여자인데, 자신이 어렸을 때 어렴풋이 황자를 만났던 행복한 기억으로 황자에 대한 팬픽을 썼고, 이 팬픽이 일반 서민들에게 너리 퍼지게 된다. 이 팬픽은 추락했던 황자의 이미지와 황자의 가문의 힘들 되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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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안젤라의 팬픽으로 황자의 이미지가 회복된다


직접 작품을 접해보면 알겠지만,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심각해지기도 하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며, 로맨스답게 달달한 부분까지 느낄 수 있다. 

스토리, 작화력, 로맨스 감성. 이 세 가지를 완벽하게 황금비율을 이뤄낸 이 작품은 비슷한 패턴의 작품들에게 지친 독자의 니즈와 감성을 정확하게 캐치해내면서, 많은 독자들의 호평을 듣고 있다. (댓글을 보시라!)


로맨스 장르를 보고 싶다면, 스토리와 작화 모두 출중한 작품을 찾고 있다면, 자신만의 인생 웹툰을 찾고 있다면, 필자는 당연히 <황자님께 입덕합니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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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봐도 잘생긴 제 1황자 ”레이번 에스페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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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안젤라에게 마음을여는 레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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