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vew

루드비코, 그만의 세계 속에서.

자동고양이 | 2016-07-04 12:53

 

 

 

  세상에는 별의별 스타일의 작가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을 감히 따라갈 수 없는 작가가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세계가 명확한 작가다. 그런 의미에서 루드비코 작가의 만화는 특별하다. 너무나도 루드비코스러운, 루드비코다운 스타일은 그만의 매력이다. 요즘 B급 감성이라는 것이 재조명 받고 있는데 루드비코 작가의 만화는 B급스럽다. 그래서 매력적이다. 본인만의 스타일로 점철된, 그렇기 때문에 매력적인 그의 웹툰을 살펴보자.

 

 

d7d4c22f70ed67d0dfc420110109ab24.png

1. 루드비코의 만화영화 / 지식, 에피소드 

 

 

루드비코의만화영화_건축학개론4.jpg

 

 

 우리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익숙한 매체 영화, 그것을 분석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유형에 있지만 루드비코 작가의 영화 분석은 조금 색다르다. 철저하게 자전적인, 자신을 중심으로 분석해내 풀어내는 이야기 속에는 그 자신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우리는 너무나도 손쉽게 그것에 공감할 수 있다.

 

 

1408871383998480.jpg

 

 

  그곳에는 그가 있지만 동시에 우리도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가 외면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내면의 찌질함에 대해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이야기는 웃기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나도 저랬지,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그러면서도 영화에 대한 분석은 명확하다. 철저하게 자신의 기준으로 분석하는, 어찌 보면 마치 거울을 보고 있는 이야기는 영화 분석에 대한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준다.

 

 

 

d7d4c22f70ed67d0dfc420110109ab24.png

2. 인터뷰 / 미스테리, 스토리

 

 

a.jpg

 

 

  그가 그려낸 극화체의 인터뷰는 흡사 미국스러운 느낌이 든다. 웹툰이라기 보다는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몰입감은 자칫 어려울 수도 있으나 묘하게 매력적이어서 한 번 보면 그 다음을 멈출 수가 없다. 더군다나 만화와 독자, 그 경계선을 허물고 다가가는 것 같은 경계는 어떠한가. 

 

 

아내.PNG

 

 

  어찌 보면 이 만화는 다소 철학적일 수도 있겠다. 독자에 따라서는 이해를 하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이 만화는 루드비코스럽다. 그다운 감성으로 똘똘 뭉쳐 있는 이 영화는 만화라는 매체도 잘 어울리지만 영상 매체에도 퍽 잘 어울린다. 

 

 

 

d7d4c22f70ed67d0dfc420110109ab24.png

3. 루드비코의 만화일기 / 개그물, 일상

 

 

12231083_191130494559822_470687377_n.jpg

 

 

   이번에는 보다 자전적인 내용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일기가 아닌가. 그야말로 그 자신을 모두 까발리는 듯한 내용은 마냥 웃을 수도 있겠지만 때로는 조금 철학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그 모든 것들을 어렵지 않게 유쾌한 루드비코식 코드로 감싼다.

 

 

12224399_1107734629271327_320935461_n.jpg

 

 

  어쩌면 이 만화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루드비코 작가 본인을 위한 것은 아닐까 싶다. 애초부터 일기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나를 기록하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이 만화는 너무나도 일기스럽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마치 나를 분석하는 것 같은 이야기의 웹툰은 보는 이에게 웃음과 동시에 생각할 것을 함께 안겨준다.

 

 

 

 

Webtoonguide Popular

추천

나는 너를 온전히 살리고 싶어.<그녀가 악당을 돕는 이유>
이준희 | 2026-09-29
수영장에 이상한 규칙이 있다 <샤워 순서 너마저...!>
김 영주 | 2026-09-28
내 소원이 이루어졌어요.<월야환담>
이준희 | 2026-09-23
현실적인 가상현실 게임 라이프 <NPC를 죽였다>
김 영주 | 2026-09-22
가난뱅이 영애의 험난한 취업기 <프레스턴 경의 비밀 가정교사>
김 영주 | 2026-09-21
희대의 미친 사이코패스와 만나다.<천마신교 최강하녀>
이준희 | 2026-09-19
나한테 욕해줄 사람? <마왕18세>
이준희 | 2026-09-18
동생의 목숨값을 받으러 교사가 된 사채업자 <사채지간>
김 영주 | 2026-09-17
연약해 보이는 황녀가 사실 최고의 책사였다 <황녀 스베타의 정략결혼>
김 영주 | 2026-09-16
나는 나를 위해 살았어야 했어...! <장녀는 꽃길을 걷는다>
이준희 | 2026-09-15
어딘가 이상한 패션 서바이벌 <휴먼 웨어러블>
김 영주 | 2026-09-14
사람답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몬스터와 힐링하는 S급 헌터>
이준희 | 2026-09-13
모조리 부수고 살아남는다!! <몽둥이기사 단>
이준희 | 2026-09-11
빚을 갚기 위해 악마와 계약했다 <데빌 캐피탈>
김 영주 | 2026-09-10
할아버지와 전당포를 무사히 지킬 수 있을까? <공녀님은 진짜만 취급합니다>
이준희 | 2026-09-09
이름없는 호위무사의 삶에서 대공자로 <천씨세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김 영주 | 2026-09-08
나를 나락에 빠트린 사람들에게 복수 할 수 있어! <쓰레기 남주는 필요 없어>
이준희 | 2026-09-07
위대한 왕이 될 검은머리 소녀 <검은머리 기사왕>
김 영주 | 2026-09-05
탐은 안에서 자라나 언젠가는 얼굴을 드러낸다 <탐:공포단편>
김 영주 | 2026-09-04
신의 축복 공작가에 입양되다? <악당 아기님이 예언을 함>
이준희 | 202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