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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교수 준우는 즐겨 읽는 웹소설 작가에게 우연히 도움을 주고 아내의 잔상들을 발견하는데...<연애소설 읽는 교수>

김슬기 | 2020-07-12 10:00

로맨스 장르의 웹 소설을 즐겨 읽는 중년 교수의 이야기의 웹툰.

세세한 감정선과 참신한 소재가 흥미를 가지게 만드는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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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읽는 교수>의 주인공 ‘준우’는 대학 교수이다. 20여년 전 아내와 사별을 한 뒤, 홀로 두 딸 ‘재경’과 ‘재은’을 키우며 가장 노릇을 하느라 시간이 정신 없이 흘렀고, ‘준우’는 어느덧 50대 후반에 접어 들었다. 한 부모 가정이라는 편견 속에서 ‘준우’의 딸들은 잘 자라 주었고, 가족 모두 건강에 문제도 없었다. ‘준우’에게 걱정할 거리라고는 강의 준비와 연구 논문, 그리고 나잇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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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준우’는 살짝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가상의 인물들이 사랑을 속삭이는 방식을 관찰하는 연애소설을 읽는 것이 삶에 가장 큰 낙이 되었다. ‘준우’가 ‘연애소설’을 읽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마음의 여유는 생겼지만, 삶이 전보다 과하게 빠르고도 느리게 느껴질 때쯤 ‘연애소설’이 틈을 비집고 들어왔다. 처음에는 ‘연애소설’을 책으로 접하게 되었지만, 그 후 인터넷으로 찾아 보다가 ‘웹 소설’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준우’는 출퇴근 길 지하철에서 ‘연애소설’을 읽으며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조금은 신경이 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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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준우’는 첫째 딸 ‘재경’과 아침을 먹는 와중에 ‘재경’이 독립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해외에 있는 둘째 딸 ‘재은’과도 함께 살지 못하는 ‘준우’는 ‘재경’이 독립하기에 적당한 나이라고 생각이 들기는 한다. 하지만 ‘준우’는 막상 독립을 한다는 ‘재경’의 말을 들으니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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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되어서 ‘준우’는 동료 교수들과 밥을 먹으며, 아침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한다. ‘준우’의 동료 교수들은 그 이야기를 들으며 자식들이 나이가 들어서 독립을 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며, ‘준우’도 이제 자신만의 삶을 살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추천한다고 이야기 했다. ‘준우’는 이 나이에 무슨 새로운 인연이냐며 당황하지만, 퇴근하고 들어온 집의 적막함에 많은 생각이 드는 ‘준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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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일 없는 듯이 돌아온 일상에서 ‘준우’가 즐겨있는 웹 소설이 한달 째 휴재를 하게 된다. 그런 ‘준우’는 오랜 휴재의 답답함을 견디다 못해 웹 소설 작가에게 편지를 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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