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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발레'하면 안되나요? <무용과 남학생>

나예빈 | 2021-08-26 09:03

무언가를 하는 데 있어서 성별은 제약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남자가 하는 일, 여자가 하는 일. 이거 너무 오래된 생각 아닌가요.


조선 시대가 아닌 2021년에 사는 우리. 이제 더는 어떤 것에서도 차별을 두면 안 됩니다.


어린아이들이 여자 색, 남자 색이라는 말을 더 이상 하지 않게 하려면 우리부터 변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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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전학생이 옵니다. '이준'이라는 남자아이인데요.

하교 시간이 되면 고급 세단과 운전기사가 기다릴 정도로 부잣집 아들인가 봐요.

더불어서 예술 고등학교 진학을 목표로 무용과에서 발레를 하고 있습니다. 집안을 다 떼 놓고 보아도 실력이 어마어마해요. 하지만 몇몇 남자아이들은 이준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남자가 쫄쫄이를 입고 백조 흉내를 낸다고요.


그들은 정말 무언가에 푹 빠져서 해본 경험은 있을까요?


그래서 이렇게 함부로 말을 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시도하지 않고 비난하기는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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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생 준이를 향한 남자아이들의 비난은 더욱 심해집니다. 갑자기 비가 내려 농구부가 야외 연습할 수 없으니 실내 체육관에서 무용과와 함께 사용하라고 지도를 받아요.

하지만 농구부는 코트를 전부 사용해야 한다며 무용과는 구석만 사용하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합니다.

어차피 규칙도 없고 조금씩만 움직이면 되지 않느냐면서요. 발레에 규칙이 없다니. 정말 답답한 소리만 해대네요.

준이는 이들에게 맞서서 반씩 나눠 쓰는 게 공평하다고 말하지만 들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농구공으로 의도적으로 준이의 머리를 맞추죠.

참아주지만, 정도는 더 지나쳐져요.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은 준이가 농구공을 골대에 집어넣습니다. 발레 동작을 이용해서 우아하게요.

이제 그 잘난 이야기들이 다시는 들려오지 않으려나요.

이런 준이의 대처에 무용과 아이들은 더욱 신뢰해요. 특히나 '유연'이에게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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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생이 신경 쓰이는 것은 유연이의 친구 '시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소꿉친구인 유연이와 시우는 함께 발레를 해왔어요.

하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발레를 그만두고 유연이만 이 여정에 남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발레를 놓은 시우가 선택한 새로운 길은 복싱이었습니다.

유연이는 시우에게 발레를 다시 해볼 생각은 없느냐고 묻지만 그럴 때마다 시우는 과장된 몸짓으로 자신은 복싱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는 것을 강조해요.

맞아요, 시우는 복싱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높은 자리에 올라갑니다. 발레를 하면서 기른 유연성으로 힘이 아닌 다른 장기로 경기에서 우승을 따냈죠.

발레는 안 할 거다, 안 할 거다. 그런 모습에서 하고 싶음을 느끼는 것은 저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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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이와 준이는 예고를 갈 때 큰 도움이 되는 콩쿨의 파트너가 됩니다. 연습하느라 정신은 없어지고, 유연의 일상에서 사라지기 시작해요. 심지어는 갑작스레 생겨버린 연습 때문에 늘 가던 시우의 복싱 경기에도 참여하지 못합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 친구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꿈인 예고 진학을 포기하고 달려들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시우는 서운함을 느낌과 동시에 준이를 질투하기 시작합니다. 같은 무용과 파트너끼리 붙어 다니는 일이 당연하다고는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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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의 아버지는 경기에 나간 아들이 좋은 성적을 가지고 돌아와 기쁘지만 동시에 사방에 난 상처들이 신경이 쓰입니다. 몸조심하라는 조언에 시우는 그저 재미로 하는 것뿐이라 말해요.

이런 마음가짐은 경기에서도 드러났습니다.

복싱계에서는 시우가 혜성처럼 등장해 어마어마한 실력을 보여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매번 전력을 다하지 않는다고 평가를 하거든요. 시우는 복싱하고 싶지 않은 건가요?

다시 발레를 시작할 마음은 없냐는 물음에는 복싱을 이유로 댔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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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귀가하시는 시우의 아버지로 인해 시우는 유연이의 집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합니다.

오랜만에 모인 자리에서 옛날이야기가 나와요.

사실 시우의 어머니는 발레 선생님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우와 유연이가 어렸을 때 함께 발레를 배웠던 거였어요. 하지만 어떠한 일이 있었나 봅니다.

어머니 이야기가 나옴과 동시에 분위기가 가라앉네요.

시우가 괜찮다며 웃어 보이지만 다른 이들은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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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시우는 아버지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유연이네 가족들은 과거에 얽매여 있는 것 같다고요.

그러면서 자신은 그 대신 강한 복싱 선수가 될 거라고 말을 해요. 저는 오히려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시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현재가 존재하는 것은 과거의 어떠한 선택도 있는 거잖아요. 잊을 수는 있다고 하지만 완전히 과거를 떼어놓고 생각하기는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이렇게까지 부정하려고 하는 데에는 큰 이유가 있을 겁니다. 반복적으로 강함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그렇고요. 역시 어머니의 일이 관계 있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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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아닌 라이벌이 되어버린 시우와 준이. 커뮤니케이션의 오류로 인해서 유연이는 둘과 동시에 영화관 약속을 잡아버립니다.

둘은 그런 지도 모르고 신나서 영화관으로 가네요.

사실을 미리 말하는 게 좋을까 고민을 하던 유연이는 그런 것보다 셋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편이 낫다고 판단을 내려 약속 당일 날까지 오해가 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죠.


그런데 문제가 하나 더 생기고 맙니다. 약속장소로 가는 길에 사고가 났어요. 다행히 유연이가 탄 버스의 앞차들이 접촉 사고를 낸 거라 다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유연이 없는 둘은 같은 장소에서 만나 어떻게 되려나요. 복싱과 발레. 멀고도 가까운 이 종목 사이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네이버 웹툰, <무용과 남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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