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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귀환, 네이버 웹툰 <덴큐>

이시윤 | 2021-08-31 10:15

눈을 의심했습니다.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덴큐

아마 베스트도전 웹툰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이 만화’가 등장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계셨겠지만,

그리고 <덴마>를 정말 사랑하셨던 분들이라면

특히 이 사실을 이미 알고 계셨겠죠.


하지만 저는 베스트 도전을 챙겨보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목을 보고, '아 그냥 이름이 비슷한 웹툰인가?'라고

먼저 생각했었지만,

머릿속에서는 그게 아니라는 것을 이미 깨닫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왜, 이제 와서 등장하는가 정말 의문이었습니다.

덴큐

제가 이렇게까지 호들갑을 떠는 이유는,

<덴마>라는 웹툰이 가진 엄청난 괴소문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덴마를 전부 다 보는 것은 못했었습니다.

왜냐하면, 덴마는 일단 스토리라인이 너무 방대하고

복잡해서 초창기에 본 분들이 아니라면

중간에 탑승해서 그 이야기를 따라잡는 것이

정말 힘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게다가 스토리가 이리 꼬이고 저리 꼬인 느낌도 있었고,

급전개로 인한 이해불가 등등 진짜 진입하기 어려운 웹툰 중 1순위라고 여겨지는 정도였죠.


게다가 악평과 논란도 정말 많은 웹툰이었습니다.


저는 일단 <덴마>를 응원하고, 안티가 아님을 먼저 밝히고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잠깐 <덴마>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자면,

작가님이 전작을 갑자기 연재 중단해버린 적이 있어

처음부터 논란이 있었지만, 우주 대작의 냄새를 풍기는 스토리와 개연성에 독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죠.


하지만 점점 스토리가 이상해지고, 작가님께서 지각을 자주 하자 민심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몇 화 동안 연재를 안 하게 되는 상황까지 발생!

 독자들은 열불을 내며 악평을 쏟아내게 되었죠.


하지만 작가님이 휴식을 취한 후 복귀를 하고,

다시 우주 대명작의 스토리를 뽑아내 독자들의 반응은 다시 대박이 터지게 되었습니다.

진짜 엄청난 곡선을 그리는,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는 엄청난 상황이 펼쳐지고 있었죠.

덴큐덴큐

그럼 그때부터는 탄탄대로의 길을 달렸을까요?


아닙니다. 다시 점점 전개가 흐려지고, 종종 튀어나오는 갑작스런 급전개에 어질어질해진 독자들.

그리고 거기에 쐐기를 박는, 독자들에게 최악의 엔딩.

바로 열린 결말로 엔딩을 내고 연재종료를 해버린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독자들의 반응은 정말 지옥을 보는 듯 했습니다.


물론 작가님이 처음에 생각하셨던 엔딩과 독자가 바라던 엔딩은 다를 수 있었으나, 정말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 독자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엔딩을 좋아하는 독자님들도 많았고,

<덴마>의 연재종료에 아쉬움을 표한 독자들과 아쉬움을 표하는 분들도 많았죠.

그만큼 정말 인기 있고 재미있었던 웹툰이었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덴큐

덴큐

이러한 작품의 후속으로 나온 작품이 바로 오늘 이야기하고 있는 네이버 웹툰 <덴큐>입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덴큐>라는 웹툰은 네이버 웹툰 <덴마>의 작가님이 직접 그린 웹툰이 아닌, 팬이 만든 일종의 ‘2차 창작물’.

바로 ‘팬픽’이 정식 웹툰이 된 것이죠.


네이버웹툰에서 2차 창작물이 정식 웹툰으로 연재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더욱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 측에서 정식으로 “<덴큐>는 <덴마>의 2차 창작물이 맞고 원작자의 동의를 얻은 것도 맞다”라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죠.


네이버웹툰 <덴큐>의 배경이 된 전작 웹툰 <덴마>에서는 떡밥을 뿌렸으나 아직 회수가 덜 된 떡밥들이 많아 독자들의 아쉬움이 많이 있었는데, <덴큐>에서는 2차 창작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하고 개연성 높은 스토리의 전개를 보여주어 <덴마>의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과거의 설정과 등장인물들을 가져와,

적절하게 스토리 전개에 활용하고 있어서 좋은 의견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덴큐

저는 전작 <덴마>의 그림체도 좋았고, 이번에 나온 <덴큐>의 그림체도 나름 괜찮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독자님들은 <덴큐>의 그림체가 조금 아쉽다는 말씀을 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덴마>와 <덴큐>는 그림체도 중요하지만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에 더 큰 이목이 끌리는 웹툰이기에,

또한 이러한 그림체가 작품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작품들도 꽤 많은 편이었죠. 제가 전에 리뷰했던 작품에도 이러한 것들이 많이 있었고요.

덴큐

2차 창작이라서 원래 작가님께서 의도하신 스토리라인과 어긋나게 될 위험도 있었지만, 이번 <덴큐>에서는 <덴마> 작가님께서도 검수를 하시기 때문에 아마도 이런 걱정은 이제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덴마>를 사랑해주셨고, 그 때문에 <덴큐>에 우려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원작 작가님께서도 허락을 하셨고,

무엇보다 2차 창작을 하신 분도 <덴마>에 대한 애정이 강한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응원을 하며 깔끔한 결말이 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웹툰 역사상, 위대한 웹툰 중 하나인 <덴마>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저와 함께 <덴큐>가 어떤 이야기로 진행해 나갈지 지켜봐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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