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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나의 검은 표범을 위해 <대공님의 애완수인>

이혜민 | 2022-07-22 18:40
이야기는 황제의 유일한 동복누이인 대공, 로잘린 아드리스 이펠루덴이 어느 날, 수인 노예를 선물 받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녀는 황녀로 태어나 사치와 꾸미기, 티타임을 즐기는 게 아니라 기사들과 친목을 쌓고, 검을 가까이했는데요.
그 때문에 로잘린은 언제나 제국 이슈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잘린은 친구에게 수인을 선물로 받습니다.
그것도 희귀했던 부족의 매우 어려 보이는, 여기저기 다친 몸을 하고 있는 수인을 말이죠.
 
로잘린은 그를 다시 보내야 하나 고민하지만, 소년이 나을때 까지만 그를 돌봐주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어느새 정신을 차린 수인은 마치 야생의 짐승처럼 공격성을 보이며 로잘린을 향해 하악질을 하는데요.



그런 그를 보이지 않는 힘을 제압한 로잘린!
그 후로 어째서인지 수인은 로잘린의 말을 곧잘 듣기 시작합니다.
로잘린은 그런 그에게 인간의 삶을 가르치고 펜리르라는 이름까지 선물합니다.

로잘린에게만은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 펜리르.
그녀의 집에서 차츰 안정을 찾아가게 되고……
그렇게 로잘린과 펜리르는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현재 시점에서 로잘린이 과거를 회상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과거의 펜리르는 현재의 펜리르와 전혀 매칭되지 않을 정도로 차이가 있죠.
그래서 과연 둘의 일상에 어떤 일이 계기가 되어 펜리르가 이토록 늠름한 모습으로 성장하여 로잘린의 곁에 머무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찬란하고 눈부시지만 억압된 어린 시절을 견디며 외롭게 자라온 로잘린.
어린 시절 납치 당해 여기저기 노예상의 손을 전전하며 매질과 배고픔, 추위에 시달렸던 펜리르.



주인공인 펜리르와 로잘린이 환경은 다르더라도 비슷한 유년 시절을 보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더 위안이 되어주었을 것 같아요.

펜리르는 어두운 과거를 보내는 과정에서 삶을 포기하기에 이르렀고, 로잘린은 새로운 길을 개척했죠.
그래서 펜리르의 눈에 로잘린은 더욱 찬란히 빛나 보였던 게 아닐까요?



<대공님의 애완수인>은 지금 카카오 페이지에서 웹툰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동명의 웹소설 원작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 만약 웹툰을 보다가 아직 연재되지 않는 부분이 보고 싶으시다면 웹소설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지금 바로 <대공님의 애완수인> 보러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