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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울리는 섬세한 감정 묘사! <좋아해 아니 싫어해>

이시윤 | 2022-09-06 14:03

간질간질 마음을 간질이는 감정선을 가진 작품
<좋아해 아니 싫어해> 리뷰 시작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김민은 군대를 전역한 후 복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즐겨보는 캠퍼스 라이프를 기대하고 있는 김민.
하지만 그러면서도 한 가지 걱정이 앞서고 있는데요.
바로 그가 예전에 사랑했던 여자,
보라를 만나게 될까 두려운 거였죠.

복학을 한 탓에 학교에 민과 알고 지내던 사람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새내기들과 모르는 사람들로 가득 찬 강의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그는
전부터 알고 있던 승재와 다행히 만나게 됩니다.

교수님도 김민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바로 민이 군대를 가기 전 제출했던 작품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이번 수업 또한 휴학 전과 똑같이
한 학기 동안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세 명이 한 팀으로 조를 이루어 주제와 장르를 정한 후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이었죠.

김민은 당연히 알고 있던 승재와 조를 짜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한 명을 누구로 채울지 고민하고 있었죠.

바로 그때!


김민이 제일 만나고 싶지 않았던,
한편으로는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 다가와
같은 조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네, 바로 그의 전 여자친구, 보라 누나였습니다.

민은 보라를 만난 순간 불쾌하고도 울렁이는 감정을 느끼는데요.

자신은 이별 후 매우 힘들어했고
때문에 보라를 만나고 싶어 하지 않았는데,
그녀는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대충 작품 주제에 대한 회의가 끝나고,
보라는 김민에게 오늘 하는 개강 총회에 올 것이냐고 묻습니다

꼭 참석하라고 이야기도 함께 말이에요.

집에 돌아와 개강 총회에 갈 것인지 말 것인지 고민하는 김민.

그는 보라 누나에게 왜 과거에 자신을 찼는지 확실히 물어볼 겸
개강 총회에 참여하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그런데, 앞에 누군가 있네요.
민은 그대로 걸려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진아.
알고 보니 그와 같은 학교에 학과까지 같은 동기였죠.

김민은 총회에서 누나에게 과거의 일을 물어보려고 하지만,
분위기가 맞지 않아 일단은 넘어갑니다.

한편 진아는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는데요.
보라는 학과 내에서 남자들을 어장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해져 있었습니다.
심지어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도 어장 관리를 한다고 말이죠.

어쨌든, 그렇게 열심히 술을 마시다가 정신을 차리니
이게 웬걸?


옷을 훌러덩 벗은 채 진아의 집에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민이 집 앞에서 앉아 들어가지도 않고
울고 있었던 것이었죠.

그래서 일단은 진아의 집에 데려다 둔 것이었습니다.
진아와 민의 인연은 이것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둘은 함께 캠퍼스를 거닐기도 하고
이런저런 사건들을 겪으며 점점 친해져 가죠.


그러면서 진아는 서서히 김민을 좋아하게 되고,
민도 진아를 의식해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진아는 민이 보라와 사귀고 있다고 오해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둘의 관계는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었는데요.

한편 민은 자신과 헤어졌음에도
친근하게 다가오는 보라의 모습에 마음이 흔들리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심란해 하고요.

설상가상으로 지금 자신이 메인 스토리를 짜고 있는 작품은
이전의 작품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

이전 작품은 보라와의 연애 중 겪은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었기 때문에
민은 자신이 보라와 좋은 관계가 되지 못해서
작품을 잘 못 만들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되죠.

그래서 그녀에게 다가가 작품을 만들고 있는 동안에는
거짓 연인 행세를 해 달라고 부탁하게 됩니다.
그러자 점점 작품은 호평을 받기 시작하죠.

하지만 그는 거짓 연인 관계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보라와 이러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수록
빠져나갈 수 없는 덫에 갇히는 듯한 기분이 든 것이죠.


김민에게 그녀는 너무 완벽하고 예쁜, 낯선 사람이었습니다. 결국 민은 더 이상 이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아니라며
보라에게 그만하자는 이야기를 하죠.

파국이 되어버린 보라와의 관계.

하지만 민은 이전보다 훨씬 홀가분해 보이네요.

 이제 망설임과 불안을 떨쳐낸 민.

앞으로는 진아와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 김민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게 될까요?

그리고 보라 없이도 무사히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요?

이 웹툰은 제목처럼 어떤 인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하고,
감정에 크게 휘둘리는 주인공 민의 모습을
주요 스토리 라인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답답할 때도 있지만 공감되는 부분도 많아
몰입해서 보기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그럼 여러분도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린
네이버 웹툰,
<좋아해 아니 싫어해>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리며
리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