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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이 된 여고생의 이야기! <여고생 드래곤>

이시윤 | 2022-09-15 11:58


오늘의 주인공의 이름은 김민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여고생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죠?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잠을 자고 있었는데,
눈을 떠 보니 민지는..
도마뱀이 되어있었습니다!


정확히는, 용이 되어있었죠.

드래곤이고 뭐고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다며 투덜대는 주인공 민지.
보통 담이 아니네요ㅎㅎ

그리고 그런 주인공의 앞에 인간들이 등장하게 되는데요
그들은 황금을 바치기 위해 온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골드 드래곤이라고 불렸으며,
황금을 먹고 살아가야 한다고 인간들에게 말해
그들에게서 황금을 착취하고 있었죠.


위압감 어린 얼굴에 그렇지 못한 대사가 정말 웃기네요.

아무튼 골드 드래곤이 된 민지는
황금이 전혀 필요가 없었는데

상납금으로 인해 아이들이 굶어간다는 소리를 듣고
 황금을 모두 인간들에게 다시 나누어주게 됩니다.

그런데.. 인간 민지가 골드 드래곤의 몸에 들어왔다면
골드 드래곤은 어디로 가게 된 걸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인간 김민지의 몸에 들어가게 되었죠.

그리고 그 골드 드래곤은 지금
학교 선생님에게 시비를 걸고 있네요.ㅎㅎ



선생님 주먹에 솟아난 힘줄을 보니
곧 있으면 크게 혼날 거 같은 느낌입니다.

한편 민지는 모든 황금을 들고 마을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이 골드 드래곤이 아니라
민지라고 말하는데요.
사람들은 당연히 이해하지 못했고
오히려 드래곤에게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진명이 있는 거라고 착각을 하네요.

민지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원래 살던 곳에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서울에 살고 있다고요.

물론 사람들이 이를 이해할 수는 없었습니다.
심지어 뒤앙민크 소울이라고 듣기도 하죠.

진짜 어이없이 웃게 되는 개그 포인트에요.

아무튼 마을 사람들은
수도에는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어차피 음식을 사려면 수도에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민지와 수도로 향하죠.

하지만 수도에서도 별 수확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드래곤 슬레이어라고 불리는 한 기사에게
꼬리를 밟히게 되죠.


그러는 사이 민지는 마을에 살며
여러 가지 일을 도와주는 등 그들과 친하게 지내게 됩니다.

그러던 중 수도에서 기사단이 찾아옵니다!
그들은 이 마을에서 드래곤을 본 적이 없냐고 묻는데요.

마을 사람들은 이미 민지와 많이 친해진 상황.
드래곤 같은 것은 본 적이 없다고 그녀를 숨기죠.
하지만 그들의 노력이 무심하게..


민지가 해맑게 등장하고 맙니다.

그에 기사단은 곧장 민지를 공격하지만
민지가 무작정 팔을 휘두르자 오히려 튕겨 나갑니다.

마을 사람들은 민지는 착한 드래곤이라고 말리지만
기사단장은 민지에게서 사악한 기운이 뿜어져 나온다며
그녀를 공격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바로 그때,
어디선가 다른 드래곤이 등장해서
그들에게 불을 뿜기 시작했죠.

기사단장은 이 나쁜 기운이 민지가 아니라
레드 드래곤에게서 나온 것 같다며 말을 바꾸고
그와 싸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레드 드래곤은 민지와 알고 있는 사이인 것 같은데요.


아니, 회상 장면을 보니 그냥 일방적인 사이인 것 같네요.

어쨌든 레드 드래곤은 매일 동굴 안에 있던
골드 드래곤이 나와있는 모습을 보며
드디어 인간들을 공격할 마음이 생긴 것이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민지는 전혀 그런 것에 관심이 없었죠.
민지는 결국 레드 드래곤과 싸우게 됩니다.

레드 드래곤이 마을 사람들에게까지
브레스를 뿜어대자
화가 나서 자기도 모르게 브레스를 쏴버리는 민지.

레드 드래곤은 저 멀리 날아가 하늘의 별이 되어 있네요.

한편 인간 세계에서 살게 된 골드 드래곤은
여러 가지 일을 겪고 있네요.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하고,
고백을 받기도 하고,
수요일이 되면 급식이 맛있어지는 세계의 진리를
깨닫기도 하는 등,
점점 학교생활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골드 드래곤이 된 민지는
오늘도 다시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방법을 찾아다니고 있고요.

과연 그들은 다시 원래 살던 세상으로
각자 돌아갈 수 있을까요?

흑백 테마에 깔끔한 그림체가 매력적이며,
판타지와 개그 요소가 잘 섞여서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웹툰!

취향이 맞는 분들이라면 정말 가볍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네이버 웹툰, <여고생 드래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