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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이야기를 해도 재미있게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

스타로드 | 2016-10-14 01:57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은 케이툰의 간판 생활툰으로, 168cm에 덩치가 몹시 커다랗고 남자로 오해받는 일이 잦다며 본인을 소개한 작가 '현이씨' 본인의 소소한 이야기를 넘치는 드립력으로 완성시킨 작품이다.


[웹툰 리뷰]즐거우리 우리네 인생 - 현이씨

 어딜 보는지 도저히 모르겠는 요상한 눈매와 언제나 어두운 쪽으로 긍정적일 것 같은 개구진 입매를 가진 너구리 캐릭터. 작가 본인이다. 그리고 이 웹툰의 주인공이다.


 '생활밀착형'이라는 말이 정말로 잘 어울리는 이 웹툰은 아주 평범하고 일상적인 사건이나 그저 평범히 지나칠 수 있는 사물 등에 작가의 생각을 집어넣어 매력적인 소재로 탈바꿈하는 마법을 부린다. 아마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작가의 드립력에서 비롯된 것 아닐까.

이야기 도중 '그러다가 생각난 건데' 라는 말과 함께 갑자기 예상치 못한 이야기로 흘러가다가 ‘갑툭튀’로 드립을 칠 때면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 감탄이 나올 지경.


 이것은 생활툰으로써 가장 큰 장점이자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의 아이덴티티이기도하다. 이런 매력적인 웹툰을 보다보면 주연으로 본인이 직접 등장해서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우리가 사소하고 지루하게 보냈던 것들을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이 작가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웹툰 리뷰]즐거우리 우리네 인생 - 현이씨

▲ 각종 패러디와 드립들이 예상치 못한곳에서 튀어나와 폭소를 터트린다.


 작위적 느낌 없이 전하는 솔직한 일상이야기, 그것을 감성보다는 웃음으로 표현했고 그녀의 솔직함 덕분에 여자독자들이 상당히 많은데 요즘 트렌드인 이른바 '걸 크러쉬'의 색다른(?) 형태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장담할 순 없다).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은 현재 시즌2를 진행 중이며 독보적인 팬층을 유지하고 있다. 진솔하고 즐거운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케이툰의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을 감상해보자.




 ※ 덧붙이기 - 수위를 넘나드는 섹드립끼가 간간히 숨어있기는 했었는데 번외로 아주 작정을 하고 19금 생활툰을 그리고 있으니 <즐거운 우리는 어른이에요>다. 본작인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의 너구리캐릭터가 그대로 등장하면서 욕설은 물론이고 작가의 19금적 경험과 망상을 노브레이크로 쏟아내고 있으니, 본작이 마음에 든 성인이라면 이 작품도 같이 감상해보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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