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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나는 오해들 속에서, 진실이 만들어낼 엔딩은 과연? <칼끝에 입술>

정유주 | 2022-10-28 11:03
안녕하세요!
오늘은 10월에 공개된 따끈따끈한 신작 웹툰!

하지만 이미 소설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웹툰화를 기다리시던 바로 그...!


<칼끝에 입술> 웹툰입니다.

이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 개인적으로 신선했던 부분은

여주인공이 소드마스터라는 점과
친어머니가 건강히 살아계시며 서로를 위한 아름다운 말들을 주고받는 아주 정답고 끈끈한 모녀라는 관계였는데요.



그래서인지 초반부를 읽다보니 문득 제가 좋아하는 소설의
첫 구절이 생각나더라구요. 


"재산 깨나 있는 독신 남자에게
아내가 꼭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진리다.
이런 남자가 이웃이 되면 그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을
거의 모른다고 해도 이 진리가 동네 사람들의 마음속에
너무나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그를 자기네 딸들 가운데
하나가 차치해야 할 재산으로 여기게 마련이다."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물론 과거의 시대적인 흐름에 따른 그 사회의
일반적인 생각을 표현한 것이라서 지금 현대사회의
가치관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아무래도 사랑하는 자식을
바라보는 어머니라는 입장에서는 자식의 성별과는 상관없이
보여지는 마음은 대부분 같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렇기에 결혼을 재촉하는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를
요리조리 피해다니는 우리의 여주인공 아르네!



중요한 무도회가 있던 것을 까먹기도 했고
오늘 무도회에 참석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으름장을 놓은
어머니덕에 아르네는 자신의 상관이자 큰 아버지인
황제에게 슬쩍 얼굴만 내비치려는 계획으로 
몰래 테라스를 월담하려합니다.

그 순간..!!



처음보는 사람과 마주치고, 심지어 그 사람의 도움으로
하마터면 어머니에게 들킬뻔한 위기일발의 상황도
무사히 넘길 수 있게 됩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구해준 이에게 아르네는
찾아오면 보답을 하겠다며
자신의 문장이 새겨진 배지를 건네주는데...! 

그 배지가 갑작스런 결혼의 화근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아르네를 도와주었던 남자는
북제국의 귀빈으로 방문한 카시안이며,
국혼으로 서로의 돈독한 화합을 위해서 자신의 신부이자
대공비를 서제국에서 구하고자 방문한 것이었습니다.

아르네가 귀찮아서 피해다니던 그 무도회가
사실은 카시안의 신붓감을 찾기 위한 무도회였던 것이죠.

그래서 혹시 마음에 든 이가 있는지를 물어보던
서제국의 황제에, 카시안은 당당히 아르네가 전해준
배지를 보이며 이 사람으로 하겠다며 폭탄을 던집니다.

그저 단순히 도움을 준 보답을 생각하고 배지를 건넨
아르네에게는 갑작스런 정략결혼 상대라는 폭탄일 것이고-

결혼 상대를 물었더니 갑자기 자신의 조카를 언급하는
카시안을 마주하게된 서제국의 황제에게는 제국의 비밀과
집안의 평화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 폭탄이었던거죠.


사실 아르네는 할아버지와 삼촌의 뒤를 이어
브릴히트 가문의 또 다른 소드마스터로,
서제국의 수호자로 활약하는 능력자이지만..!

자신의 딸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브릴히트 공작부인은
아르네가 안그래도 말괄량이에 제국의 미친개라고
소문이 나버려  제국 내에서는 딸과 결혼하겠다는 이가
이미 전무하는 바람에 아르네가 소문의 소드마스터라는
사실은 제국 내에서도 극비에 처해졌던 것이었죠.

그리고 안타깝게도 사실을 밝히더라도 그런 능력자가
남성이 아닐리가 없다라는 편견과 루머가 난무할 것이
뻔하기에 암묵적인 비밀로 유지되고 있었는데요.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는 공작부인의 소원대로
아르네의 혼사를 진행하는 것이 맞지만,
제국 황제의 입장에서는 소드마스터인 아르네를
외국으로 보낸다는 것은 국가적인 인재의 유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이미 제국 내에서는
아르네의 짝을 찾을 수 없고 또 아르네에게 맞는 상대로는
확실히 카시안 같은 좋은 조건의 남자를
찾기 쉽지 않았기에...

황제의 허락 하에 아르네의 결혼상대가 정해졌다는 소식은
결국 공작부인에게도 전달됩니다.


황제의 명으로 결혼 상대가 정해졌다고 해도
일단은 당사자도 동의하지 않으면 강요할 수는 없기에
계속해서 이 결혼의 장점에 대해서 노래를 부르던
공작부인에게 결국 백기를 든 아르네는,
일단 상대방을 만나보기로 하지만...



맞선 자리에서 도망을 치게 됩니다.
그러다 마차를 발견하고 잠시 빌리고자 문을 열었지만
거기에 타고 있던 것은 자신의 맞선 상대인 카시안이었죠.

카시안 역시 맞선 장소로 가던 중이었지만
갑작스레 나타난...그러니까 누가봐도 맞선에서 도망치는
상황인 아르네에게 모른척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무도회날 만났던 사람인지는 눈치챘지만 사실 그 사람이
자신의 결혼상대로 거론되는 북제국의 대공인지는 몰랐기에
아르네는 소문으로 결혼을 파토낼 겸
하루만 애인이 되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당연히 그 이후 아르네가 데이트 상대가 있다는
소문이 돌지만, 사실은 그 당사자가 카시안 본인이었기에
그럼에도 결혼 구애는 더 강력해지고-
그 모습까지 마음에 든 공작부인까지
결혼 설득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는데...



사실 공작부인은 결혼하지 않은 딸이니까
어떤 의무감에서 결혼을 시키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떠한 모양이든 아르네가 행복한 길을 가기를 바라지만,
단지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것 자체를
아르네가 포기하려하는 것이 안타까웠을 뿐인데요. 

그래서 사랑을 받는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볼 겸 정 맞지 않거든
3개월 후에는 이혼하고 돌아와도 된다는 말까지 건넵니다.  

결국 누구와 해도 똑같기 때문에 3개월 후에는
이혼을 할 요량으로 북제국으로 가게된 아르네.

   
북제국에 도착하자마자,
그 놈이 그 놈이었다는 엄청난 사실을 깨닫고 마는데..! 

설상가상으로 아르네가 소드마스터라는 사실을
최대한 늦게 밝히려는 아르네의 사람들로 인해서
아르네의 이미지는 연약한 대공비라는 오해가
카시안 뿐만 아니라 대공저의 사용인들에게 쌓여버리고-

서로가 서로에 대해 비밀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익과 호기심으로 시작된 이 관계가
과연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누가봐도 뻔히 보이는 상황들 속에서
어느 쪽이 먼저 진실을 발견하게 될지! 

지금 바로
<칼끝에 입술>에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