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 여주의 사교계 정복기! <오늘부터 공작가는 내가 접수한다>
시원시원한 성격의 주인공이 보고싶다면?
첫 화부터 진상의 중요한 부분을
시원하게 차버리는 여주가 등장하는
<오늘부터 공작가는 내가 접수한다>를 추천합니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일개 평민이었던 ‘힐데’는
우연한 사건으로 공작가와 조우하게 되는데요.
남자 주인공 ‘로겐’에게서 사실 자신이
공작가의 핏줄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힐데와 마찬가지로 시원하고 화끈한 성격이었던 어머니,
‘루치아 아르페지오’가 사실은 강력한 마법을 지닌
공작가였기 때문이죠.
힐데는 공작가에 입성하겠냐는 제안을
마다하지 않고 덥석 물어버립니다.
귀족 사회에서 무시받는 것이 부모님을 잃은 평민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보다 쉬울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힐데는 귀족 사회 입성을 우려하던 어머니와
로겐의 의견을 반박하며 귀족이 될 기회를 요구합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간 공작가는 예상보다 더욱 차가웠습니다.
하인들의 냉대와 차가운 가족들의 시선은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자신의 할아버지일지도 모르는
아르페지오 공작은 힐데의 쓸모만을 찾으며,
그녀의 마력을 검증하기 위해 악귀가 우글거린다는
‘밤의 저택’에서 하룻밤을 버틸 것을 명령했거든요.
그러나 혼자서도 이 험한 세상을 잘 버텨온
우리 주인공은 굴하지 않고 보란듯이 해내 버리죠!
심지어 반려악귀(?)까지 데리고 나오며
로겐을 놀라게 했답니다.
그렇게 순조롭게 아르페지오의 일원이 되는 듯 하였으나…
평민인 힐데의 시선에서 귀족 사회는
비효율 그 자체였습니다.
밥 먹는 자리에 꽉 조이는 코르셋을 입어야 하고,
말은 빙빙 돌려 말해야 하고, 하다못해
좋아하는 요리를 혼자 해 먹을수도 없습니다.
외워야 할 것과 알아야 할 것은 또 뭐 그리 많은지,
마력이 있다고 다 마법처럼 풀리는 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밝게 살아온 힐데는
평생을 공작에게만 충성하며 살아온 로겐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는데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배워야 하는 힐데에게
로겐은 큰 도움이 되며, 둘은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정말로 힐데는 공작가를 접수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