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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너 다 해라! <엑스트라에게 남주들을 빼앗겼다>

이해륜 | 2024-01-05 11:30

로맨스 판타지 소설
<마왕에게서 살아남기>


제국의 몇 없는 치유술사 셀로니아 베스인
그녀의 약혼녀 이안 체르빌.


두 사람은
여느 다른 귀족들과 마찬가지로
귀족의 의무로 인해
정략으로 맺어진 약혼한 사이입니다.


갑작스레 마왕이 부활하면서
토벌대에 앞장서게 된 셀로니아와 이안.


셀로니아를 사랑하는 성기사 레예프
드래곤의 피를 이어받은 맥라이언과 함께
험난한 여정에 오른 두 사람은
훌륭히 마왕을 무찌릅니다.


처음 두 사람의 사이는 냉랭하지만
셀로니아와 이안은 사랑을 싹틔우게 되고!


레예프와 맥라이언은 자신들의 마음을 숨긴 채
셀로니아 곁을 맴돌며 그녀를 지킨다-는 이야기의
평범한 로판 소설이죠.


오늘의 주인공은
'마왕에게서 살아남기'의 여주인공
셀로니아 베스인으로 빙의한 지 9개월째인 
중고 신입 빙의자입니다.


토벌에 출발할 시점에 빙의하게 되어
갖은 고생 끝에 마왕의 부활을 저지하고
이제 행복할 줄만 알았는데…!


어째서인지 쓰러지게 된 셀로니아.


그렇게 눈을 떴는데,
별안간 파혼 통보를 받게 됩니다.
사랑에 빠져 있어야 하는 이안에게 말이죠!


당황한 것도 잠시,
다른 영애를 사랑하게 되었다며
뻔뻔하게 파혼을 종용하는 이안.


셀로니아는 위자료와 함께
이안의 뺨을 때리는 것으로 파혼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 뒤로 마치 줄줄이 소시지처럼…


셀로니아를 향했던
기사의 맹세를 거두어 달라는 레예프와
몸이 약한 셀로니아를 위해 바친
드래곤 하트를 돌려달라는 맥라이언.


셀로니아는 도대체 어떻게 된 상황인지
알 수 없어 당황스러워하는데요.


더 황당한 것은
이 세 남자의 태도가 변화한 것의 원인이
소설 속에서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는
엑스트라 그레이스 베넷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셀로니아는 도대체 자신이 잠든 이후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아내려는 한편,


겨우 이 정도였던
세 남자와의 관계가 여기서 끝난 것과
더 이상 이야기 속 주인공이 아닌 나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자꾸만 마주치게 되는
그레이스 베넷과 배신남 3인방.


도대체 셀로니아가 잠든 사이,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엑스트라에게 남주들을 빼앗겼다>였습니다! :)


그림체도 수려하고
스토리도 정말 재미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