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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곳에서 데리고 나가 주세요.<진짜 가주는 나였다>

이해륜 | 2024-08-09 09:00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웹툰을 보고 "이건 무조건 추천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달려왔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실 수 있는 웹툰 <진짜 가주는 나였다> 입니다. 
웹소설 원작인 웹툰들이 스토리가 기가 막힌 거, 
웹툰 즐겨 보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알고 계시죠?
오늘 소개해 드릴 웹툰은 웹소설 원작인데요! 

힘을 가진 여주와 그런 여주로 인해 자신을 속박하던
저주를 풀게 된 남주의 가슴 설레는 회귀 로판
<진짜 가주는 나였다> 리뷰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령과 공존하는 시대. 
정령들은 정령석을 통해 인간들과 교류하며 살고 있었고,
가끔 특별한 인간들은 정령들과 계약하기도 했는데요.
특히나 정령왕과 계약하는 각성자들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타락한 정령왕으로 인해
정령과 인간들의 교류는 끝이 나버립니다.
그럼에도 정령의 힘을 사용하는 가문. "엘하임" 공작가.

 
옐하임 공작가의 초대 가주는
물의 정령왕과 계약을 했고,
정령왕의 힘이 봉인된 정령석을 후대에까지
인간계에서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엘하임 가문의 후손들은
정령왕의 힘을 빌어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오늘 우리의 여주인공인 '리아르테 엘하임'은
물의 힘을 사용하지 못하는 가문의 수치였는데요.
쌍둥이로 태어난 리아르테는
자신의 쌍둥이 형제 리안과 다르게 힘을 다루지 못한다는
이유로 온 가족의 괴롭힘의 대상이었습니다.
어떻게든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어 몸부림치지만
그것마저 소용없게 됩니다.

가문에서는 오히려 쌍둥이로 태어난 운명 때문에
리안이 힘이 온전하지 못하다며 고대문헌에 적힌
내용처럼 리아르테를 죽임으로써 리안의 힘을 온전하게
만들어주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렇게 리아테르는 죽음을 맞이하며
첫 번째 삶을 마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시 눈을 뜨게 되는데요.
죽음의 마지막에 어렴풋이 보이는 물의 정령왕. 
그 때문인지 리아르테는 물의 능력을 깨우친 채로
과거로 회귀하게 됩니다.
리아르테는 다시 돌아온 만큼 가족들에게,
이 가문에 미련을 가지지 않고 떠나겠다 다짐하게 되고, 
그런 리아르테를 도와주려는 듯
운명처럼 다가온 남자 '미하엘'
아직 자세한 내용이 풀이되진 않았지만
미하엘은 황궁의 견제를 받아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였습니다.
아름다운 눈을 가졌지만,
그 눈이 저주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데요. 



회귀 전 리아르테의 기억대로라면 미하엘의 가문은
언젠가 엘하임 가문을 무너뜨리게 되지만
현재로서는 시력을 잃는 저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상태였는데요.
리아르테는 물의 힘을 사용해 미하엘의 저주를
풀어주기로 합니다. 
그 대가로 미하엘에게 자신의 자유를 위해
도와줄 것을 조건으로 내걸게 됩니다. 
리아르테는 거래가 시작된 날을 기준으로
밤마다 아무도 모르게 미하엘과
은밀한 만남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리아르테는 과연 자유를 찾아 떠날 수 있을까요? 



오늘 소개해드린 웹툰 <진짜 가주는 나였다>
그림 퀄리티도 좋고, 주인공들 외모가 꽤나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었어요.
또 기본 설정 자체는 여주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죽게 되니, 좀 답답한 고구마 파트가 있긴 하지만
그 뒤로부터는 능력 있는 여주의 자유를 위한 복수를
착착 진행하기 때문에 시원시원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남주가 여주에게 빠져는 이유도 명확하고
전개도 빠르기 때문에 속도감 있게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작품이에요.
설정상 리아르테가 안전하게 가문을 나가기 위해서는
20살 성인식이 지나야 합니다.
그 이전에 가문을 떠났다가는 다시 잡혀오기 십상이죠. 그래서 미하엘과 20살 성인식날 리아르테가
자유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약속을 하게 되는데요.
보면서 과연, 리아르테는 어떤 방식으로
자유를 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아마 주인공인 미하엘과의 결혼이 가장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게 되더라구요 :) 



그리고 리아르테의 쌍둥이 리안은 어쩐지
성격이 변해버린 리아르테에게 이유 모를 집착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어떤 이유 때문에 그렇게 리아르테에게
집착을 하는 걸까요?
여동생을 둔 오빠의 흔한 반응은 아닌데 말이죠.

아직 웹툰이 연재 중인만큼 회수되어야 할 떡밥들이
가득한 즐거운 작품이었는데요! 
리아르테와 리안은 과연 물의 힘을 다루는 데 있어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
리아르테의 첫 번째 죽음 전에 나왔던 정령왕은
어떤 존재가 될까요?



남은 회차가 많이 남은 만큼 앞으로의 전개들 역시
기대되는 작품이었습니다!
특히나 현재 연재분 기준으로 중간쯤 정령석의 봉인이
깨지면서 정령왕이 부활을 하게 되는데요. 
정령왕은 자신의 유일한 계약자를 데려오라고 명합니다.
가문의 구성원들 모두 리안이 적임자라고 생각하지만
왠지 리안이 아닌 리아르테가 적임자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게 되었는데요. 

계약으로 시작된 관계이지만 미하엘과 리아르테의
티키타카가 워낙 좋아서 케미가 훌륭했던 것 같습니다. 
이 둘이 서로에게 호감을 갖는 부분이나 호의를 베푸는 장면 역시 과하지 않고 솔직 담백하게 표현해
보기 편안했기 때문에
"나는 능력 있는 주인공은 좋지만 너무 오글거리는
로판은 싫어!" 라는 분들에게
더 많이 추천드리는 작품이에요! 

여기까지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실 수 있는 웹툰
<진짜 가주는 나였다>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