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독이 소개하는 제주의맛 - 올드독에 맛있는 제주일기
오늘 소개할 웹툰은 블로거 ‘올드독’으로도 유명한 작가 ‘올드독’의 먹거리 웹툰 신작 ‘올드독에 맛있는 제주일기’다.
본 작품의 작가는 제주도에 살다보면 서울친구들이 실망하는 일이 있다는데 제주도의 푸른밤과 멋진 자연경관을 상상하지만 막상 거기 살고있다보면 서울에서의 삶과 크게 다르지않다는 것.
더군다나 작가는 향토음식을 즐기기보다는 페스트푸드를 즐기는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고 하니 이렇게 솔직히 본인의 성향을 밝힌 작가가 과연 제주도의 향토음식을 잘 소개할 수 있을는지 걱정부터 되더라.
하지만 이미 많은 작품에서 본인의 진솔한 생각을 밝혀왔던 ‘올드독’이기에 그가 하는 향토음식 소개도 역시나 기대가 된다.
▲ 개인적으로는 음식이 좀 더 맛나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올드독 작가는 대학에서 국문학을, 영화아카데미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8년간 시사만화를 그렸는데 그래서인지 그간의 작품에서 평범한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도 잔잔하면서도 조리있게 풀어나가는 그만의 매력이 드러다고, 매니아층도 있는편이다.
그리고 이번에 연재를 하고 있는 웹툰‘올드독에 맛있는 제주일기’는 개인블로그에서 연재하던 만화들과 에세이형식의 ‘올드독의 제주일기’와 유사한 형태를 띄면서도 작은 차이점을 보인다.
올드독의 맛있는 제주일기는 어떠한 메시지나 본인의 생각을 보태어 보여 주는 것 보다도 제주에 있는 향토음식 소개에 좀 더 집중했다고나 할까?
원래부터 거대한 사회 현상 같은것을 이야기하거나 딱히 본인의 생각을 크게 주장하는 바가 없었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이번의 맛있는 제주일기는 정말 그 ‘맛’에 집중하고 있어서 오히려 좀 더 새로운 감상을 느낄 수 있다.
제주만의 향토음식을 맛있게 소개하는 웹툰 ‘올드독의 맛있는 제주일기’는 현재 다음만화속세상에서 매주 수요일 연재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