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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성공해서 살아남겠어. <마계 아카데미의 실눈 악역>
이해륜
| 2025-09-03 13:11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마계 아카데미의 실눈 악역>입니다.
작가인 주인공은 완결을 앞둔
소설의 마지막 장면을 집필합니다.
세계관 속 최강 악역의 초라한 죽음으로
소설을 끝맺은 주인공은 완결과 동시에
제 소설 속 실눈의 악역이 되어 눈을 뜹니다.
무너진 가문, 복수를 위해 버려야 했던 모든 것과
끝내 파멸할 악역의 엔딩을 알고 있던 주인공은
결국 스스로 나서 엔딩을 뒤집기로 합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주인공이자 소설가인 남우현.
그는 세계관 속 최강 악역을 죽임으로써 자신이 쓰고 있던
소설을 마무리 짓는데요.
다음 회차면 진짜 완결 짓겠다 생각한 우현은
자신이 원치 않는 글을 쓰는 게
힘들고 불쾌하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내일이면 이 짓도 다 끝이었죠.
그때 쿵쿵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우현은 누구인지 물어보며 현관문 앞으로 가지만
돌아오는 대답이 없는데요.
정적이 흐르고 괜히 찝찝해진 우현은
잠이나 자기로 결정합니다.
그때 헛것처럼 공중에 종이 한장이 나타나 나풀대며
바닥으로 떨어지고 우현은 얼떨떨해하며 종이를 주워듭니다.
그곳엔 이렇게 작성되어 있었습니다.
"선물입니다. 필요할 때 요청하시길."
그러자 종이에서 검붉은 기운이 뿜어져 나오며
한 남자가 눈앞에 보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결국 이렇게 죽는군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썼습니다."
"제 가문을 몰락시킨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십 년이나 칼을 갈았죠."
"가옥 친우, 연인.. 많은 것을 잃고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실패했습니다."
그는 더 강한 기운을 뿜어내며 우현에서 손을 들이밉니다.
그러자 검붉은 기운이 점점 우현을 감싸고
희미해진 시야에서 남자는 말합니다.
"해주십시오."
"똑똑히"
눈을 뜬 우현은 낯선 방 안 침대에서 일어납니다.
주변을 둘러보다 자신의 옷차림을 보고 당황해하는데요.
지금이 무슨 상황인지 알 수 없는 우현은
거울 앞으로 다가갑니다.
불길하도록 붉은 머리칼과 비릿하게 올라간 입매.
의중을 알 수 없도록 가늘게 찢어진 눈매를 본 순간
우현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작성한 소설 속 세계관 최강의 악역
아센 아델의 몸에 빙의한 것을 말입니다.
그것도 며칠 후면 암살당할 예정인 시기였는데요.
반 마의 혈통인 마센 가문은
원래 마족의 피를 이은 혼혈입니다.
그 피에 내재된 힘 덕분에 제국에서도
손꼽히는 가문에 해당했으나 다른 여섯 가문에 의해
몰락하고 맙니다.
결국 아센 가문의 혈통은 아센 아델만 남게 되는데요.
아센 아델이라는 캐릭터의 배경이자 악역이 된 이유이며,
복수를 하고자 했으나 실패했기에
원작자인 자신을 끌어들인 거라 생각하는 우현.
그는 며칠 후 여섯 가문의 기사들에 의해
자신이 죽게 될거라 예상합니다.
아델은 우현의 소설에서 재능 하나만큼은
손에 꼽혔는데요.
하지만 주인공들에게 선사한 찬란한 재능에 비하면
견줄 바가 되지 못했습니다.
매력적인 악역이라도 주인공을 이기게 할 생각은
조금도 없었기 때문인데요.
아델이 된 지금의 우현은 마나를 다룰 수조차 없었습니다.

강해 보이도록 만든 설정이
자신의 목을 죄어온다는 사실을 깨달은 우현.
그때 아까는 보이지 않던 종이가
침대 위에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 종이는 아델이 우현을 소설 속으로 집어넣기 전에
갑자기 나타났던 것이었는데요.
재빠르게 종이를 보러 가는 우현.
별 기대가 안되더라도 이것저것
가릴 처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할 때 요청하라는 글귀를 봤던 우현은
백지로 되어있는 종이를 보자 화가 나는데요.
그때 종이에 한 글자씩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창조주님, 선물의 사용법을 모르십니까?
Y/N으로 답해주세요."
창조주라는 말에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우현은
창조주가 아델이라는 생각에 화가 납니다.
그러자 글씨가 다시 나타나는데요.
"Y/N 중, 한 글자를 종이에 적어주세요."
우현은 Y를 종이에 작성합니다.
그러자 정보 구매 사용법이 나타나는데요.
질문을 적어주면 무엇이든 답변해 주지만
대가를 받지 않는 질문과
대가를 받는 질문이 있다고 설명해 줍니다.
또한, 질문의 중요도에 따라서
대가는 커진다고 덧붙이는데요.
우현은 현실로 돌아가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종이는 대답합니다.
"없습니다."
우현은 기대도 안 했다며 속으로 생각하다
마나를 운용하는 세세한 방법과
그를 이용하여 아델의 특성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질문합니다.
종이는 우현의 질문에 대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
질문이라고 답합니다.
그러자 마나가 우현을 감싸는데요.
종이는 우현의 몸에 마나 운용법과
아델의 특성을 다루는 방법을 각인할 테니
수락하겠냐고 물어보는데요.
이에 우현은 망설임 없이 Y를 작성합니다.
우현은 마나의 기운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아델의 첫 번째 특성이자 상대의 오감을 빼앗는 능력인
어둠, 그리고 추가로 기세만으로도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능력 살기를 느낍니다.
기사나 단련된 병사는 어렵겠지만
일반인이라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는 우현.
아델의 사기적인 재능 위치 교환을 터득하게 됩니다.
말 그대로 대상으로 지정한 물체와
위치를 바꾸는 능력이자 최고의 암살 기술인데요.
지정할 수 있는 범위가 현재는 다섯 평 정도며
원작에 비하면 턱없지만 성장해 간다면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하는 우현입니다.
앞에 서있는 갑옷으로 연습을 해보던
우현은 바닥을 구릅니다.
수십, 수백 번이라도 다시 해서
반드시 성공해 살아남겠다고 다짐하는 우현.
그리고 몰려오는 여섯 가문의 기사들.
아델을 제거하러 오는 여섯 가문의 기사들한테서
우현은 살아남아 엔딩을 바꿀 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마계 아카데미의 실눈 악역>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