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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안다면? <좋아하면 울리는>

망구몽구 | 2016-12-23 00:52

※본 리뷰에는 작품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웹툰 리뷰]좋아하면 울리는 - 천계영

<좋아하면 울리는>은 다음 웹툰에서 연재되는 천계영 작가님의 작품이다.

2016년 12월 기준으로 시즌5까지 연재되었고, 현재는 시즌 6을 위한 휴재 기간을 가지고 있다.



순정, 연애

"지금 당신의 반경 10M 안에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작품소개란 발췌)



■줄거리■

주인공 조조는 부모님 없이 이모 댁에서 얹혀살며 구박을 당하는 여자아이다.

힘들긴 하지만 열심히 일하는 굳센 아이인 조조는, 나의 반경 10M안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는 순간
알람이 울리는 어플 '좋알람'의 등장으로 생각지도 못한 사랑에 휩싸인다.

조조의 알람을 울린 두 사람은 학교 최고의 미남 선오, 그리고 그의 단짝친구 혜영.
매력적이지만 고독한 선오와 다정하고 따뜻한 혜영 사이에서 조조는 갈등하게 된다.
하지만 조조는 그 누구의 좋알람도 울려줄 수 없는 사람이 돼버리고...

조조는 과연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특징■


1.보편적인 감성, 특이한 소재

[웹툰 리뷰]좋아하면 울리는 - 천계영

이 작품의 주인공은 흔히 수많은 순정만화에 나왔던 주인공을 답습하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억척스럽고 가난한 여주인공 조조, 돈 많고 고독한 남주인공 선오,
그 남자주인공의 옆을 지키는 착한 또 다른 남주인공 혜영.


이 세 사람의 조합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조합이지만,
좋알람이라는 세상에 없는 아예 새로운 개념을 가진 애플리케이션을
소재로 사용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신선한 느낌을 잃지 않는다.

그와 동시에, 누구나 한번 쯤 생각해봤을 '저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지 알고 싶다.'
라는 욕망의 실현으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기존 작품들과는 달리 고독한 애정결핍의 남자 주인공을
그저 맹목적으로 사랑하기보다는, 정말로 자신이 좋아하고 싶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찾아가는 조조의 사랑 방식이 작품에 신세대적 감성을 더한다.


2.특이하고 개성있는 그림체

[웹툰 리뷰]좋아하면 울리는 - 천계영


'좋아하면 울리는'의 작화는 캐릭터부터 배경까지 빠짐없이 3D로 이루어져 있다.
특이한 작업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천계영작가님은 시즌5 연재 전
데뷔 20주년 기념방송으로 작업방식을 라이브로 독자들에게 선보인 적도 있다.

신선하면서도 특이한, 하지만 눈에 절대 거슬리지 않는 작화가 기존 작품과는 다른
차별성을 부각하고 있어 독자들의 눈을 더욱 사로잡는다.

3.새롭고 신선한, 하지만 익숙한.

[웹툰 리뷰]좋아하면 울리는 - 천계영

작중에는 '좋알람'이라는 특이한 어플의 등장으로 인해 생겨난 새로운 관습이나
문화가 간혹 등장한다. 이는 작품의 설정에 확실성을 더해주는 데 일조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너무도 새로운 이야기가 되어버려 독자들이 감정에 집중하기보다
설정을 이해하는데 더 많은 힘을 쏟게된다.

그러나 '좋아하면 울리는'에서는 우리가 현실에서 자주 보았던 익숙한 것들과 이를 잘 녹여내
이해하기도 쉽고, 모든 부분이 재미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



<언플러그드 보이> , <오디션> , <하이힐을 신은 소녀> , <예쁜 남자> , 그리고 <좋아하면 울리는>.
시간이 흘러도 늘 새로운, 지금 가장 현대적인 순정만화를 그리는 천계영 작가님의 최신작은 역시나, 당연히도 정말 재미있다.
이미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거의 다 알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은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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