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밤을 기원하는 <이태원 클라쓰>
<이태원 클라쓰>는 다음에서 매주 화요일 연재되는 광진 작가의 작품이다.
드라마, 청춘, 술
각자의 가치관이 어우러지는 이 곳, '이태원'. 이 거리를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 <작품 소개란 발췌>
■특징■
1. 누구보다도 단단하고 정직한 박새로이
박새로이는 시골로 발령난 아버지를 따라 전학을 가게 된다.
하지만, 전학간지 하루만에 큰 사고를 쳐 퇴학당하고
세상에 하나 남은 가족인 아버지마저 사고로 잃게된 후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변했다.
가진 것이라곤 정직함 뿐이었던 새로이에게 여러 사건들로 인해 강인함과 신념까지 생겼고
꿈을 위해 7년의 시간을 거친 후 이태원에 '꿀밤'이라는 주점을 열게 된다.
<이태원 클라쓰>의 주 스토리는 박새로이의 '꿀밤' 운영과 그의 성공에 맞춰져 있다.
2. 똑똑한 미친년 조이서
조이서는 고지능 소시오패스이다.
BBC의 화제의 드라마 <셜록>에서 셜록이 고지능 소시오패스로 묘사되는데,
조이서는 다재다능하지만 타인의 감정에 공감을 못하며 싸가지가 없다.
조이서는 '꿀밤'에 안좋은 경험을 안겨주지만,
박새로이 때문에 '꿀밤'을 성공시키기로 마음 먹는다.
3. 장가 기업의 횡포
박새로이에게 '장가' 기업은 악마와도 같다.
인생을 송두리채 바꾼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박새로이가 버티지 못했다면 인생의 뿌리까지 뽑혔을 요인이 됐을 것이다.
박새로이의 꿈은 이 장가 기업을 누르는 것이고
바닥부터 기어 올라야 할 박새로이가 이미 건실한 대기업을 꺾는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작가는 박새로이가 장가기업을 꺾을 능력을 가진 인물이라는 것은 여러 사건을 통해 보여주면서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박새로이의 꿈을 응원하게 도와준다.
초현실주의와 판타지를 같이 담고 있는 것 같은 <이태원 클라쓰>를
강력한 사이다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