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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에 솔 - 아름다운 꽃에 대한 공포증을 극복해나가다!

하월드 | 2016-07-15 15:02

 

 

 

꽃밭에 솔5.JPG

 

 

 

현대인들이라면 어느 누구나 하나씩 갖고 있다는 특정한 것에 대한 공포증. 

연예인들의 경우에도 편집증이라든가 폐쇄공포증이라든가 자신들이 갖고 있는 공포증에 대해서 언급하는 일이 몇몇 차례 있었다.

이렇게 우리 사회에 만연하게 된 특정 공포증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건

여유없이 바쁘게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결핍되어 있는 걸로 나타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웹툰 꽃밭에 솔은 완결된지 조금 된 작품이지만 작품이 가져다주는 의미는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이 작품 속에서 등장한 주인공이 가진 공포증은 남다르게도 아름다운 꽃에 대한 공포증이다.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공감하기 어려운 공포증이지만 그가 자신의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굉장히 눈물겹다.

 

꽃밭에 솔의 남자 주인공 계은솔은 딱히 꽃 알레르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꽃을 보는 걸 자체를 두려워하는 꽃 공포증을 갖고 있다.

어떻게든 꽃이 없는 곳을 찾으려고 부단히도 노력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고,

자신이 가진 공포증이 잘못된 건 아니지만 피하기만 한다고 될 일이 아닌것을 알게되지만 쉽사리 몸이 따르질 않는다.

 

 

꽃밭에 솔6.JPG

 

 

 

그렇게 꽃 공포증이 가실 기미가 없어보이던 그에게 장난스럽게 내밀어진 원예부 동아리 가입서라니!

현실을 받아들이기까진 험난한 일들이 많았지만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마음을 바꿔 먹기로 한 주인공 계은솔.

그가 적응해 나가야 할 원예부에서의 생활이 첩첩산중이지만,

큰 마음 먹고 고쳐보기로 한 공포증이니만큼 최선을 다해 노력하려는 자세를 보인다.

 

꽃만 봐도 손을 떨고 긴장하는 은솔을 도와주는 주변인들도 주목해볼만 하다.

 

 

꽃밭에 솔2.JPG

 

 

어릴적부터 은솔의 공포증을 알고 방법이 어떻든간에 도와주려고 노력했던 파랑, 보라 꽃집 자매들은 

원예부에서도 은솔의 공포증을 넘어설 수 있게끔 손을 내밀어주고 있다.

또, 은솔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우진은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아도 알게 모르게

은솔이가 공포증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의 손으로 밀어주고 있다.

우진이가 은솔이에게 틱틱대면서도 그의 공포증을 가만히 두고볼 수만은 없었던 이유도 있었다.

 

우리는 살면서 어떤 특정 대상에 대한 공포증을 하나씩 갖게 될 수도 있고, 공간에 대한 공포증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런 공포증을 이겨내기 위해서 노력을 할 수도 있겠지만 막상 너무 두려운 마음에 피하기만 급급할 수도 있다.

공포증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해왔지만 웹툰 꽃밭에 솔의 주인공 은솔이를 보면 남의 일이라고 해서

별 일이 아니라고 넘겨 짚을수만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는 대수롭지 않았던 것들도 누군가에게는 생명의 위협이 있을 정도로 극심한 공포감을 느낄 수 있으니까.

 

 

꽃밭에 솔3.JPG

 

꽃밭에 솔4.JPG

 

 

은솔이가 아름다운 꽃들을 진정 아름답다고 느끼게 되는 과정,

그 과정에서 공포증을 조금씩 이겨내는 모습들을 보면서 내심 독자의 마음에서도 함께 기쁘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공포증에 사람들에게도 등을 지게 됐던 주인공 은솔이가 점차 밝은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유쾌한 작품 꽃밭에 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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