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8반 "평범하지 않은이들의 평범한 이야기"
누구나 신체적인 특이점 하나정도는 가지고 있기 마련이지만 오늘 소개할 친구들은 그정도가 남다르다.
절대로 평범해 보이지 않은 친구들의 평범한 일상을 다룬 웹툰 <평범한 8반>에 대하여 알아보자.
웹툰<평범한 8반>네이버의 월요웹툰으로 영파카작가의 병맛개그웹툰이다.
2013년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연재되고 있으며 초반부터 눈에띄는 독특한 캐릭터들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주인공은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대두의 소유자로, 점점 머리가 자라고 있는 주인공이 교문에 끼어버리게되어 전학을 가게되는데, '무지개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된 주인공의 모습과 함께 이야기가 시작된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주인공은 '엄청난 대두'를 가졌다. 하지만 이 만화가 평범한 8반인 이유는 바로 이러한 주인공도 평범하게 만들어 버릴듯한 8반의 학생들 때문이다.
신체적으로 한가지씩 남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모여있는 반이니 만큼 남자캐릭터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기괴한 외모를 가지고있다. 반면에 여자캐릭터들은 대부분 동물귀가 달리거나 혹은 표범꼬리가 달리는등 귀여운 모습을 담당하고있다.
그리고 이런 여러 친구들과 만나게되면서 자신의 대두에 대하여 몹시 자괴감에 빠져 있던 주인공 '감동원'에게 자신감을 얻게되는데
극이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정말로 <평범한 8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충격적인 전학첫날
무지개 고등학교 8반, 어느하나 평범한 학생들이 모여서 이룬 그들의 급훈은 '너 자신을 사랑하라'다. 그곳의 사람들은 선생도 학생도 모두 사회의 관점에서 봤을때, 평범하지못한 사람들이다.
▲ 이들은 학교선생님들.. 팔봐 ㄷㄷ
특히나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던 주인공이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친구들과 생활하면서 그것을 거의 떠올리지 않고있는데, 평범하게 친구들과 놀고 여학생과 썸도 타보면서 드디어 주인공 '감동원'의 평범한생활이 시작되었다는점이 눈에 띈다.
가장 평범하지 않은곳이지만 주인공 '감동원'에게는 유일하게 평범하게 있을 수 있는곳이라는점이 특별하다.
비록 '개그'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작품이니 만큼, 편견속에서 그것을 극복하거나 한다는가의 장면이 주로 나오지는 못하고있지만 오히려 이렇게 서서 평범한 일상으로 8반을 비춰주고, 독자들도 8반을 평범하다고 생각 할 수 있다면 이미 그것으로 편견을 녹여버렸으니 나름대로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