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스 "마지막 주사위는 00을 바꾼다."
인간의 운명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것일까?
태어나기전부터 누군가는 잘생기고 누군가는 못생겼으며 누군가는 똑똑하고 누군가는 운동을 잘한다. 그리고 이것을 다갖은 사람도 있고 아무것도 못갖은사람이 있다.
오늘은 이런 인간의 운명이 생전에 굴렸던 주사위에 의해 결정된다는 상상으로 출발한 웹툰 <다이스>에 대해 알아보자
웹툰 <다이스>는 네이버의 일요웹툰으로 윤현석작가의 인기연재작품이다.
2013년 그 연재를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준높은 작화와 숨막히는 전개로 많은 독자들이 존재한다. 비교적 복잡한 내용때문에 어린팬들보다는 독자들도 나이가 있는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일요웹툰에서 2위를 수성하고 있는 인기작품이다.
▲ 역대 가장 초라한 웹툰 주인공..
전생에 주사위를 굴려 1이나왔던 주인공 '동태'는 언제나 빵셔틀로 살아가고있었다. 극은 키도작고 얼굴도 못생기고 공부도 운동도 못하는 '동태'가 모든것이 완벽한 전학생 태빈과 만나게되면서 우연한 계기로 '다이스'를 굴리게 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다이스'는 나온 눈금대로 근력이나 외모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데 놀랍게도 바로 힘이세지거나 잘생겨지는 엄청난 힘이 담겨있는 물건이였다.
'다이스'를 굴린 동태는 '다이서'가되었으며 스마트폰으로 지시를 내리는 정체불명의 X에 미션을 수행하고 더 많은 '다이스'를 모으게되지만 친구에게 나눠준 '다이스'하나를 기점으로 학교전체에 다이스가 퍼지고 이를 이용한 X의 잔인한 미션과 게임들이 시작된다.
▲ 무려 동일인물, 잘생겨지고 힘도세지고!
웹툰 <다이스>는 다이스로 행복해질수 있다고 믿는 주인공 '동태'와 욕망에 눈이먼 주변학생들 그리고 인간은 태어난대로 살아야 한다는 '은주'등의 여러가지 가치관을 가진 캐릭터가 엉켜서 매화 긴장감 있는 연출을 보여준다.
특히나 요즘 유행하는 형식인 '떡밥'을 남기는 연출이 상당히 능수능란한데, 이로인해 언제나 배뎃은 추리소설급의 추리덧글로 가득하다.
여담이지만 이러한 추리덧글이 기가막히게 잘 맞아서 팬들이 생겨버린 '최현태'라는 독자까지 있으니 이 웹툰의 감상에 독자들이 그만큼 푹 빠져있음을 다시한번 확인 할 수 있다.
현재는 다이서의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6가지 특수능력이 존재한다는것과 추가적인 설정들로 극이 한층 깊어지게 되었다.
사실 이작품은 초반의 '다이스'라는 설정부터 너무 흥미로웠고 "만약 내가 다이스를 줍게 된다면 어떤부분에 능력치를 줬을까?"라는 상상만으로도 재미가있었던 웹툰이다.
게다가 스토리와 그림체모두 흠잡을 곳이 없으며 인간의 욕망의 한계와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방법에대한 나름대로 깊은 내용을 가진 중심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니 나무랄곳이 없는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아직도 밝혀지지않은 여러 떡밥들과 적재적소에 배치된 감성돋는 BGM까지 어우러져서 완벽에 가까운 연출을 보여준다.
누군가 혹 아직 이작품을 감상하지 못했다면 자신있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을정도로 잘만들어진 수작 '다이스', 숨막히는 전개로 베일에 가려진 떡밥이 모두풀려가고 있는 지금 주사위는 던저졌고 그 결과는 상당히 높은 수를 가리키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