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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변화를 응원하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

CnCs | 2018-04-03 10:23

[웹툰 리뷰]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 [제1회 세계만화공모전 수상작] - 화로

오랫동안 꿈에 그리던 초등학교 선생님이 된 심청아는 발령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 2년 된 남자친구에게 차이고 맙니다. 남자친구 앞에서는 쿨한 척 새 연애하게 된 선물이라며 디너를 마구 주문했지만, 남은 음식을 싸들고 온 청아는 실연의 아픔을 삼키죠. 처음부터 좋아서 사귄 것도 아니고, 청아의 고시로 반년간 통 만나지도 못했다고는 하지만 헤어진다는 것은 슬픈 거니까요. 그런 청아에게 '현실도피엔 게임'이라며 중학생 사촌 동생 '연화'는 MMORPG 게임을 추천해줍니다. 처음부터 게임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캐릭터 생성창의 귀여운 캐릭터에 한눈에 반해 '푸줏간아씨'라는 귀여운 캐릭터를 생성하게 됩니다.


[웹툰 리뷰]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 [제1회 세계만화공모전 수상작] - 화로


그러나 게임이 처음이라 캐릭터만 만들면 되는 줄 알았던, 아무것도 모르는 청아의 캐릭터 앞에 나타난 것은 같은 초보존에 방금 만들어진 듯한 또다른 초보자 캐릭터였어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그녀를 도와주겠다 말한 이는 '괭이'님은 사실은 본 캐릭터 '토순' 이가 따로 있는 서버 고수였습니다. 그런 서버고수 '토순'님에게 장비를 받고 함께 퀘스트를 깨다보니 일주일만에 83레벨이 되어버려요. 마치 족집게 선생님께 과외받는 기분으로 게임을 즐기게 되면서, 그녀는 자신에게 도움을 준 고수님의 다정함 후배 고민상담을 잘 들어주는 엘리트 여선배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곧 첫 출근을 하게 되는 청아는, 밤샘 게임으로 버스에서 졸지만 치한 덕분에 지각을 면하게 됩니다. 첫출근이니 미안하지만 치한은 옆에 있던 남자분에게 인계하고 말이죠. 학교 일은 즐겁고, 맡게 된 아이들은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5학년이라 다소 걱정하는 '연화'에게도 5학년만의 귀여움이 있다면서 역설합니다. 그렇게 행복한 생활이 이어지는 듯 싶었지만 전남자친구 주승이 게이였다는 것을 알게되요. 사귀는 동안 주승에게도 크게 무관심했던 청아는 그에게 '너 누굴 진심으로 좋아해 본 적 없지?'라는 말을 듣고, 다음날 중요한 학부모 참관수업이 있었지만 새벽까지 청소를 하면서 잠도 제대로 못잡니다. 그래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어찌어찌 수업을 성공적으로 끝낸 그녀는 매우 프로페셔널합니다.


[웹툰 리뷰]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 [제1회 세계만화공모전 수상작] - 화로


참관수업을 기념해 아이들을 청소없이 빠르게 하교시키고 본인이 직접 청소를 하던 청아는 놓고간 동생의 딸랑이를 가지러온 당수와 마주치게 되요. 그리고 당수의 다정한 말에 기분을 조금 회복합니다. 그리고 다정한 당수에게 조금씩 알 수 없는 기분을 느끼게 되요.


[웹툰 리뷰]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 [제1회 세계만화공모전 수상작] - 화로


둔감한 청아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저 다가오면 외로우니까, 친구가 없으니까 사귀었을 뿐. 하지만 그 상황에 아무런 불만도 불평도 없었지만 주승과의 헤어짐과 게임을 통해 만난 당수, 초등학교를 통해 만난 당수를 통해 조금씩 변해가는 청아를 바라보는 것도 하나의 설레임인 것 같아요. 그녀의 변화를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웹툰 리뷰]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 [제1회 세계만화공모전 수상작] - 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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