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투명 인간, 반쪽 짜리 초능력자?
초능력자 하면 무슨 이미지가 생각나세요? 염력을 사용해서 사람들을 구해주는 모습, 투명인간이 되어서 이곳저곳 다니는 모습, 독심술을 사용해서 사람을 추궁하는 모습, 갑자기 헐크처럼 변하는 모습, 하늘을 나는 모습 등 많은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반투명 인간에서 G센터라는 초능력자 집단이 있습니다. 제목이 반투명 인간이듯이 G센터에 있는 초능력자들은 완벽한 초능력이 아닌 반쪽자리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 설리반은 몸의 절반만 투명인간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좀도둑이 설리반의 집에 들어왔을 때, 좀도둑은 설리반이 반만 투명해진 상태로 걷는걸 보고 토막살인인줄 알고 놀라서 쓰러지게 됩니다. 설리반은 이 도둑을 경찰에 보내고 G센터 정기모임에 가게됩니다.
G센터 정기모임에는 많은 반쪽짜리 초능력자들이 모여있습니다. 독심술을 하지만 초성독심술밖에 안되는 능력자, 커다란 짐승이 아닌 작은 짐승으로 밖에 변할 수 없는 능력자, 염동력인데 아주 작은것만 들 수 있는 능력자 등 이 능력자들은 모여서 훈련을 받고 능력치를 측정합니다. 그리고 왕쌤이라는 선생님을 통해 과제를 받고 행동합니다. 설리반은 이번 과제에서 맹초선이라는 초성 독심술사 능력자와 김승남이라는 작은짐승으로 변하는 능력자 함께하게 됩니다. 몰카범을 잡는 였고 과제를 수행하였으나 많은 해프닝이 일어나고 우여곡절 과제는 끝이 납니다.
이 작품은 적절한 공포상황과 적절한 개그상황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보는데 큰 부담이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목이 반투명 인간이듯이 이 작품엔 반쪽짜리 능력자들이 모여있습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반쪽짜리 능력자 들이 완전한 초능력을 갖추게 될까요 아님 쭉 반쪽자리 능력을 가지고 살아가게 될까요?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작품을 감상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