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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호스트 LOVER] 기껏 날 불렀는데, 시험 삼아 해보지 않을래?
노니
| 2018-07-19 13:23
- BL의 본고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일본에서 건너온 레진코믹스 BL웹툰.
- 나고 나유타 작가의 [출장 호스트 LOVER]입니다.
여자친구의 집에 갔다가, 바람 피우는 현장과 맞닥뜨리게 된 타모츠. 여자친구는 미안하다는 말로 시작하더니, 이젠 귀찮다며 타모츠와 헤어져도 남자는 또 있고, 하나 쯤 없다고 어떻게 되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질렸으니까 헤어져 줄래?"라며 타모츠를 차게 됩니다. 알고 보니 네 다리를 걸치고 있던 여자친구. 이런 건 만화 같은 일이라고 생각했던 타모츠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며 술을 마시고 훌쩍거립니다.
좋아한다고 하기만 하면 관계를 갖는 거냐며, 여자친구를 생각하던 타모츠는 술김에 핸드폰을 들고, 여자친구가 아니더라고 자신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며 어디론가 전화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30분 뒤, 타모츠의 집으로 찾아온 것은...
▲ 출...?!
출장호스트 아사히였던 것!
일단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타모츠는 아사히를 집 안으로 들입니다. 타모츠는 자신이 출장호스트에 전화를 했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여자를 부르려다가 실수로 남자를 불렀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성격 좋은 아사히는 타모츠의 실수를 이해하고, 타모츠의 이야기라도 들어준다며 다정한 모습을 보입니다.
술을 마시며 타모츠의 이야기를 듣던 아사히는, 타모츠에게 "섹스 하고 싶지 않아?"라고 묻습니다. 당황한 타모츠가 어물거리고 있자, 아사히는 타모츠를 덮칩니다.
▲"기껏 나를 불렀는데 시험 삼아 해보지 않을래?"
허둥거리는 타모츠는 능숙하게 자신을 리드하는 아사히에게 속수무책으로 끌려갑니다. 이제껏 남자와 해본 적 없고, 남자와 해볼 생각도 가지고 있지 않던 타모츠. 하지만 아사히와의 관계가 지금까지 했던 것 중에서 제일 흥분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다음날 아침, 타모츠는 자신의 옆에서 자고 있는 아사히를 발견합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아침을 지내게 됩니다. 씻고, 아침을 먹고, 귀여운 햄스터 엉덩이 사진을 공유하기도 하면서요.
타모츠의 집을 떠나는 아사히. 얼마 있지 않아 다시 돌아와 타모츠를 찾습니다. 잊고 간 물건이 있냐고 묻는 타모츠에게, 아사히는 타모츠에게 잊고 간 게 있지만 물건은 아니라며, 대뜸 "친구 하자!"는 말을 합니다.
▲ 친구 하자!
출장 호스트 LOVER에서는 수려한 그림과 함께 출판 만화 특유의 클래식한 톤 느낌을 낭낭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면서도, 기대 가득 야한 느낌의 두 사람을 느껴보세요. 잘 휘둘리는 중년 타모츠와 제멋대로 대학생 아사히.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친구'가 될 지, 출장 호스트라는 이야기가 진행 될 지 궁금하다면 함께 읽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