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곤하개, 2부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도시 생활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툰도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번 리뷰 작품은 강아지 두 마리, 재구, 홍구와 고양이, 매미와 함께하는 일상툰, 노곤하개 입니다.
반려동물을 아직 키우지 않은 사람이라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생활을 꿈꾸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도하지만 내게만 애교를 보여주는 츤데레 고양이, 주인의 명령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충성스런 강아지. 그러나 노곤하개에서는 현실은 이것이 모두 환상임을 보여줍니다.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해 주인을 곤란하게 하질 않나, 서로 싸우느라 정신없게 굴지를 않나. 그 외에도 동물들의 각종 분비물을 치어줘야 한다던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노곤하개 1부의 배경은 제주도입니다. 마당이 있는 집과 다양한 산책로는 강아지를 키우기 안성맞춤입니다. 부모님의 집에서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하면서 일어나는 각종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시작한 2부는 작가님이 결혼하게 되면서 재구, 홍구와 함께 도시로 올라와 신혼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래도 제주도에서의 생활과는 차이가 많이 있겠지요. 벌써부터 도시 생활에 문제가 생긴 재구와 홍구입니다.
작가님이 시즌1 후기에서 시즌2부터는 남편이 등장하면서 대사를 받아쳐줄 사람이 생겨 기쁘다는 말을 한 적 있었습니다. 확실히 1부 때와 비교하면 한 에피소드당 분량이 많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과 남편의 대화도 꽤나 쏠쏠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돌아온 재구와 홍구! 시작된 도시 라이프! 앞으로 두 마리와 두 사람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