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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잘 팔아먹는 만화, <바나나툰>

김슬기 | 2019-02-21 13:33

즐거운 와나나의 일상을 바나나 껍질 벗기듯 낱낱이 까보는 만화.

아버지가 극찬하신(??) 만화.

 

<바나나툰>은 2017년 3월부터 연재된 나름 장기 연재 중인(?) 웹툰이다. 아무 생각없이 웃으면서, 나도 정상은 아니지만… 작가는 더 비정상이군….이라며 상대적인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웹툰. 전혀 일면식이 없는 작가이지만 친구도 알고, 키우는 애완동물고 알고, 주위 사람을 알게 되며 사이버 작가와 친구가 된 듯한 느낌을 주는 웹툰. 바로 <바나나툰>이다.

 

<바나나툰>은 일상툰이다. 줄거리는 작가 ‘와나나’의 일상이다. ‘와나나’는 자기 특징이 잘먹고, 잘싸고, 잘잔다…이다….너무 매력적이다. 이 웹툰은 우선 매 화 마다 소재가 재미있다. 일상툰이라 뻔한 소재가 아닌 인형뽑기, PC방 이야기, 룸메이트, 외국인 등등 아주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낸다. 일상 개그툰이면서도 굉장히 병맛이고, 또한 공감이 많이 간다. 그냥 작가의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는 느낌이 든다.

 

<바나나툰>의 그림체는 한마디로 굉장히 귀엽다. 표정 기분 등의 얼굴표정 변화가 매우 다양하다. 귀여운 캐릭터와 징그러운 실사화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또한 의식의 흐름대로 연결 되는 전개가 재미나다. 작가의 그림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사람의 심금을 울린다. 아마 이 그림체가 나오기 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을 거라 생각된다. 이렇게 매력적이기에 실제로 카카오톡에서 이모티콘으로 사용하는 것 같았다. 

 

<바나나툰>은 휴재 없이 연재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일상물이라 어쩌면 소재가 고갈 될 수도 있지만, 매편 레전드인 것을 보아 작가의 능력이 아주 비범하다 생각된다. <바나나툰>을 설 연휴 동안 정주행을 했는데, 엄청난 몰입력으로 정말 빠르게 정주행 했다. 시간은 그야말로 순삭이었다.

 

요즘 들어 일상에 무료함을 느끼거나, 출퇴근 또는 등 하교길에 웃음이 필요하거나, 혹은 새롭게 정주행을 할 웹툰을 찾는 20대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웹툰!! 바로 <바나나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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