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나노리스트는 인간을 닮은 모습을 한 로봇을 뜻하는 '안드로이드'를 집집마다 가지고 있는것이 당연해진 미래에서 일어나는 '안드로이드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다.

 

 2016년 1월 22일 그 첫연재를 시작한 따끈한 신작웹툰 '나노리스트'는 '족쇄, 두남매이야기'의 민송아작가의 네이버 최신연재작으로 달달한 순정만화같은 주인공들의 외모와는 달리 불현듯 섬뜩해지는 묘사와 긴장감있는 전개가 초반부터 많은 독자들을 흥분시키고있는 매력적인 작품으로, SF스릴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꼭 눈여겨 보길 권장하고싶다.

 

 

▲ 사건의 시작이자 열쇄가 될것으로 보이는 누나의 죽음.

 

 

 주인공 '안도진'의 누나인 '안도화'는 안드로이드를 만드는 로봇공학자인데, 도입부는 그녀가 자살하고남긴 유서를 읽으면서 시작된다. 

 마지막선물에 리본을 크게 달아서 보낸다는 누나의 마지막 유서를 떠올리던 도진에게 어느날 미소녀형의 안드로이드가 정말 큰 리본을 달고 나타난다.

 

 이미 도진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를 하고있는 안드로이드도 굉 아름다웠지만 이번에 찾아온 '나노'라고 하는 안드로이드도 굉장히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도진, 그리고 그를 둘러싼 안드로이드들의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달달한 학원만화를 생각나게 할때쯤 당신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 사건이 시작된다.

 

 

▲ 등장부터 매력터졌던 안드로이드 '나노'

 

 

 전작인 '족쇄, 두 남매 이야기'도 역시나 그 스토리의 충격과 반전으로 가득했던만큼 이번작품도 앞으로의 전개가 독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것으로 고려, 스릴러의 가까운 장르 특성상 스토리에 대한언급은 자세히 할수 없지만 아직 감상하지 못한 독자들은 3화만으로 그 정채성을 확실히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미 질릴대로 많이 나온 '안드로이드'라는 설정을 스릴러와 더해  매력있게 살려낸 이 작품은 확실히 이제까지와는 다른 신선함을 가지고있다.

 

 

▲ 아름다운 안드로이드들 사이에서 행복에 겨워보이는 주인공의 앞날은 아마도..

 

 

 3화까지 밖에 공개가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강렬한 첫인상을 남겨준 나노리스트는 네이버 토요웹툰으로 역시나 스토어에서 다음화 미리보기가 가능한데, 정말로 뒷얘기가 궁금해서 미리보기를 참을 수 없는 독자들이 넘쳐나게 될것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은 출발을 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를 더욱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