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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에 들어간 악마, 대기업에 들어가다! "지옥사원"

이윤진 | 2019-09-20 12:18

아마 한번쯤 대기업 입사를 꿈꿔본적 있을 것이다. 내 주변에도 몇몇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들이 있는데 공무원 시험 만큼이나 어려운 대기업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나는 절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런 대기업을 악마가 들어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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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쿼터는 지옥에서 최연소로 휴먼다이버(빙의)가 된 기대주였다. 하지만 인간계의 음식맛에 빠져 먹기만 하다가 결국 퇴마당해 지옥으로 돌아오게 된다. 음식맛을 잊지 못하던 쿼터는 다시 한 번 인간계로 돌아가고자 하지만 인간계 탐사 프로젝트고 폐기되어 가지 못하게 되고 불법 로켓을 타고 인간계로 가기 된다. 인간 고순무 몸에 빙의된 쿼터는 빙의되자마자 뺑소니를 당하게 되고 고순무는 사망, 쿼터는 고순무의 몸에 갇히게 된다. 악마들은 인간들이 흘린 불행 구슬을 먹고 악마의 능력을 키우는데 사고 당시 몇개 떨어진 불행 구슬을 먹고 겨우 살아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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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무의 몸에 들어온 쿼터는 나름 고순무인척 하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고순무의 여자친구 송아리에게 들키게 된다. 송아리와 결혼하기위해 모아놓은 돈을 마음대로 쓰다가 송아리에게 걸리게 되고, 높은 등급의 인간이 되어 많은 돈을 벌고 많이 먹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선호 그룹의 대기업 채용 이벤트에 붙게된다.

인간 고순무는 가난한 서민 그 자체. 부모님은 안계시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원룸에서 월세로 살고 있다. 발렛파킹으로 돈을 벌었고 송아리와 결혼하려고 돈을 많이 모았다. 뺑소니를 당하고 사후세계에서 기억을 잃은체 깨어난 고순무를 쿼터의 동료들 루테로스와 모하비가 지옥으로 몰래 빼돌렸다. 이 후 고순무는 자신의 몸을 찾기위해 노력하다가 선호그룹 회장 몸에 들어가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라이벌 그룹 골드그룹 회장 몸속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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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는 최연소 휴먼다이버이자 기대주였지만, 인간의 감정에 대한 공부는 게을리해서 처음 고순무 몸에 들어가자마자 과거 자신을 퇴마했던 류영로에게 걸리게 된다. 그런 쿼터를 지옥의 친구들이 도와주며 위기를 극복해나가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인간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에 빠지게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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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무라는 인간은 인간계에서 어떻게 보면 바닥에 가까운 사람이고, 성실함만이 무기인 사람이었다. 그가 인간으로서 높은 등급으로 올라가려고 했다면 아마 불가능 했을 것이다. 지옥사원의 악마들은 감정은 있으나 철저하게 자기 자기 자신 위주로 생각하며 이해득실을 따진다. 인간에 대한 공감대도 없으며 그들은 그저 자신들의 원천인 불행구슬을 만들어내는 먹잇감 정도로 생각한다. 이런 냉철함이 쿼터가 높은 등급의 인간으로 오르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동정하고 도와주고 따지게 된다면, 정치와 음모가 만연한 대기업 채용 이벤트에서 쿼터가 살아 남았을까? 그리고 이런 상상을 하게 된다. 악마가 내 영혼을 사겠다면서 솔깃한 제의를 하면 나는 과연 거절할 수 있을까? 다양한 상상을 하게되는 웹툰 '지옥사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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