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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창 작가, 공감하는 개그를 그리다.

자동고양이 | 2016-06-01 19:06

 

 

  세상에는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다. 그 가운데, 이상하게 웃긴 사람도 존재한다. 왜 웃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웃긴, 정말로 이유를 모르겠지만 어느샌가 중독되고 마는 그런 사람. 아마 이윤창 작가에 대해 묘사하자면 그런 단어가 잘 어울릴 것이다. 그야말로 천부적인, 남을 웃기는 개그 코드가 아주 절묘하게 누구한테나 잘 어울리는 작가. 그게 바로 이윤창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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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 인 조선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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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타임 인 조선의 스토리는 평범하지는 않지만 아주 단순하다. 평범한 미스테리 덕후인 고등학생 <장 준재>는 숲 속에서 기묘한 우주선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푸르딩딩하면서 어딘가 이상한 외계인 <김 철수철수>를 만나게 된다. 우주선의 표류로 지구에 정착한 그를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그들은 알 수 없는 기운과 함께 타임 슬립이 되고 만다. 그리고 도착한 곳이 바로 조선, 까마득한 과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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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개그물이라고 해도 역사물은 역사물이다. 사뭇 진지해지기 쉬운 장르인 역사물을 이 윤창 작가는 아주 코믹하게, 유쾌하게 바꿔내 그린다. 그 속에 숨어 있는 유쾌한 포인트는 물론 사랑스럽기 짝이 없는 캐릭터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인가 그 진지한 스토리에 흠뻑 빠져 있다가도 낄낄거리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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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즈랜드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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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이윤창 작가는 이러한 식의 타임슬립물에 재능이 있나보다. 오즈랜드 역시 타임 인 조선과 마찬가지로 타임 슬립, 정확히 말하자면 몸 안의 영혼이 바뀌게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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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그녀, <민 들레>는 어느 날 교통 사고를 당할 뻔 하면서 기억을 잃게 되고 그 순간 또 다른 존재, 목숨이 위험한 마녀였던 <도로시>와 시간이 겹치게 된다. 그렇게 그녀는 얼떨결에 오즈랜드로 넘어와 도로시의 몸을 갖게 되고, 자신의 몸을 되찾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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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여기서 이윤창 작가의 기묘한 개그는 한층 더 빛을 발한다. 당최 한 치 앞도 짐작할 수 없는, 뭐가 튀어나올지 예상조차 할 수 없는 내용의 전개는 우리에게 빵빵 터지게 하는 개그 포인트가 되어 준다. 더군다나 기묘하게 탄탄한 스토리텔링은 어떤가. 그야말로 감탄을 마지 않게 하는 오즈랜드, 이 웹툰은 분명히 개그인데도 정신을 차려보면 진지하게 감상을 하고 있는 자신을 목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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