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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먹는 성 - 이야기의 방향은 어디로 갈 것인가?

자동고양이 | 2016-08-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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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막의 큰 성이 하나 있었다. 누가 지었는지, 누가 살았는지조차 알 수 없는 성은 그야말로 호기심의 대상이었고 사람들은 이것에 다가가보았다. 하지만 성 안으로 들어간 이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의문의 존재인 성은 소문으로 더덕더덕 붙은 존재가 되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가운데, 가장 큰 소문은 성이 인간을 잡아먹는다는 소문이었다. 이에 수많은 이들이 성에 도전을 했지만 그 누구 하나 돌아오는 이가 없었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소문은 점차 점철되어 굳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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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다. 그것은 바로 그 성의 문을 열고 사람이 나온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기절초풍을 했고, 그에게 무수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입을 열지 않았고, 사람들은 호기심에 미쳐 그를 막아섰다. 그리고 그가 말하는 자신을 말리지 말 것, 즉 자유를 대가로 하여 연 무거운 입술 새의 문장은 수많은 사람들을 들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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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안에서는 늙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바로 그가 한 말이었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는 300년이라는 시간을 성 안에서 보냈다고 말했고, 사람들은 이에 더 큰 호기심을 남기지만 의문의 씨앗이 되는 사내는 홀연듯이 마을을 떠난다. 그리고 얼마 후, 그 성으로 들어가는 새로운 이가 생겼다. 그것은 바로 <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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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자신의 형을 찾으러 <아르네스>와 함께 성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목격한 풍경은 그야말로 이질적임의 끝이었다. 낙원이라기에는 피폐하기 그지없는 공간 속에서 그는 혼란에 빠지고, 이야기는 여기에서 다시 한 번 뒤틀린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거인에 의해 빛이 되어 하늘로 쏘아진 <아르네스>를 본 그는 정체 모를 무언가의 도움을 받아 세계를 이동하게 되고, 새로운 공간 속에서 지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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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에서 그는 죽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서 살아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그렇게 다시 성으로 돌아가고, 그녀를 구해내기 위한 그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보고 있노라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퀄리티는 물론 소설책을 떠올리게 하는 스토리는 이 웹툰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자칫하면 복잡해지기 쉬운, 꼬일 수 있는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지도 이 웹툰의 매력 포인트라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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