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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를 세뇌한 지독한 악녀가 되어버렸다! <악녀가 길들인 짐승>

최예은 | 2022-07-05 15:18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남주를 괴롭히고 세뇌하던 악녀에게 빙의 된 로맨스 판타지 "악녀가 길들인 짐승"입니다!


주인공은 인생에서 가장 힘들던 시기에
한 소설을 만나게 됩니다.
한 악녀가 자신의 취향의 소년을 만나 자신만의 짐승으로
길들이는 내용의 소설이었죠.


그 악녀는 금지된 약물과
자기 능력을 이용해 소년을 세뇌 합니다.

정신은 끔찍하게 무너져 내리지만,
몸은 멀쩡한 소년은 아무도 없고 오롯이 자신에게 닿는
온기라곤 악녀 뿐이었기에 순종하는 짐승이 되었죠.
그렇기에 모두가 그를 목줄이 없어도
도망치지 못하는 짐승이라 여깁니다.

그러나 그 짐승은 어떤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구원받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된 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황제에 자리에
오르고 구원자인 그녀를 황후로 맞이한 뒤 자신을 지옥에
빠뜨렸던 악녀를 찾아 복수한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그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오픈 엔딩이었던 탓에 주인공은
수많은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악녀는 짐승을 사랑했던 것일까?
그러면 짐승은?
왜 그런 방법으로 복수를 한 것이지?
이후 악녀는 어떻게 되는 걸까?
두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그걸 알기 위해서 수많은 메일을 작가에게 보내게 됩니다.

그 후 받은 답은…


작가님도 잘 모르겠다며 괜찮다면 독자님이 다른 이야기를
자신에게 보여줄 수 있냐는 답이 왔고 그 답에 주인공은
당연하게도 너무 좋다는 답변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잠이 든 후 깨어나자


주인공은 악녀 ‘일리아나 글레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나쁘지 않게
연기를 해낸 주인공은 빙의했음에도
악녀의 삶에 대한 것을 아무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일기도 없었고, 기억도 없었으며 빙의 물에 흔하게 등장하는 게임 시스템 같은 것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여 어쩔 수 없이 일정을 모두 취소한 뒤 목욕을
하게 되는데, 귀족 영애라면 당연히 목욕 시중을 들 텐데도
하녀들은 문제가 생기면 불러 달라고 한 뒤 자리를 떠납니다.
그리고 그녀의 몸에는 귀족 영애의 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얼룩덜룩한 멍자국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모든 게 낯설었던 주인공은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일리아나의 몸에 들어오게 된 이상 자신은
이 이야기의 결말을 바꿔야만 했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리아나가 남주인공에게 저지를 수많은 죄를
이 몸에 갇힌 채로 모조리 자신이 갚아야 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남주인공인 마그누스를 무사히 집으로 돌려보낸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안전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몸에 가득한 흉들은 자신이 일리아나인 것이 들키든, 들키지 않든 안전하지 않은 상태라는 걸 알려주듯이 선명했습니다.


왜 일리아나는 악녀가 되었을까.

머릿속에 가득 의문만 떠돌았고 답답한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살아남기 위해서 당장 자신이 할 일들을 미룰 수는 없었죠.

당장 해야 할 것.


그건 바로 남주인공인 마그누스.

현재는 맥이라고 부르고 있는 이를
돌아가야 할 곳으로 돌려보내야 했습니다.
악녀인 일리아나가 붙여준 맥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 그는 일리아나를 리나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건 원래의 일리아나가 맥에게 알려준 이름이었죠.
맥은 자신의 과거 기억을 잃은 채로 자신이 맥이며
일리아나의 짐승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원래의 일리아나가 레이라고 불리는 약물을
그에게 중독시키고 자기 능력인 꿈 조종으로
맥을 고통스럽게 하고 세뇌했기 때문이었죠.

이 몸에 빙의한 일리아나는 능력을 사용할 줄 몰랐습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맥에게 세뇌할 때 사용한 능력은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물약에 대한 건 해결할 수 있었죠.

일단 일리아나는 가지고 있는 해독제를
맥에게 먹이게 됩니다.


물론 오랜 시간 약물을 복용한 탓에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그에게 해독제를 먹이며 조금이라도 제정신을
차리고 도망갈 수 있게 된다면 그걸로 충분했죠.

그걸 위해서는 현재의 맥의 상태를 알 필요가 있었습니다.

일리아나는 맥에게 눈을 감게 한 뒤 은밀하게 불러온
의사에게 맥을 검진하게 합니다.

왜 하필 눈을 감게 한 것이냐 하면


마그누스의 황금을 머금은 눈은 이 제국에서
황족들만이 가지는 황실의 상징이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원래의 일리아나는 그가 황족이라는 걸 당연히 알고
있었다는 것이 되고 그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그누스를
맥이라 부르며 약물을 먹이고 세뇌했다는 것이죠.

검진이 모두 끝난 뒤 일리아나는
맥이 있는 방을 나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일리아나가 그냥 나가겠다는 말을 들은 맥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애원합니다.
혹시 자신이 개답지 않게 굴었냐고 말하려는 맥의 입을 막고
일리아나가 말합니다.

네가 잘못한 건 없단다.

그래요 따지자면 이건 원래의 일리아나의 죄였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가해자였죠.

그리고 일리아나는 습관처럼 맥을 쓰다듬어 주고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자신은 그런 적이 없는데 이 몸은 자연스럽게
맥의 볼을 쓰다듬어줍니다.
마치 늘 해왔던 일인이 마냥 말이죠.

하지만 주인공은 일리아나가 아니었습니다.
맥, 아니 마그누스에게 저지른 일들과
약물을 먹이고 능력을 사용해서 세뇌한 일들은 자신이 아닌
원래의 일리아나가 했던 일들이죠.
하루빨리 이 일들을 수습해야 했습니다.
어찌해야 자신이 의심받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던 일리아나는 신전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남주를 세뇌하고 지옥 속에 살게 만들던 악녀에게 빙의한
주인공은 과연 결과를 바꾸고
안전한 미래에 도달하게 될 수 있을까요?

“악녀가 길들인 짐승”은 인생에서 가장 괴로운 시기에 흠뻑
빠져든 소설 작가에게 자신의 의문이 담긴 메일을 잔뜩
보내고 답변받은 후 악녀에게 빙의하게 된 후 일명 사망
플래그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주인공과
악녀에게 세뇌 당했지만 그런 악녀에게 증오가 아닌
다른 감정을 가지게 된 남주 맥이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지를 그려낸 웹툰입니다.

여태 제가 본 웹툰 중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고퀄리티의
작화이며 주인공이 어떤 식으로 앞으로의 일들을
헤쳐 나갈지에 대해 그려냈습니다.
짐승이라는 말처럼 강아지마냥 주인공에게 매달리는
귀여운 남주와 그런 남주를 원래대로 되돌리고
자기 삶을 살려고 하는 주인공이 어떤 식으로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될지 기대가 되는 작품이기에
다들 한 번쯤 읽어주시면 좋을듯합니다.

현재 원작 웹소설은 4권으로 완결이 난 상태입니다.
이 이후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웹 소설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여기까지 “악녀가 길들인 짐승”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여러분도 앞으로 주인공이 무사히 원래의 악녀가 저지른
죗값을 치르지 않고 평탄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