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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품격이라고...?! <품격을 배반하다>

이해륜 | 2023-05-30 13:56

SNS에서 많이 보이던 웹툰!
<품격을 배반하다>가 궁금해져서
얼른 읽고 추천해 드리려고 왔어요!


<품격을 배반하다>리디북스에서
굉장히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웹툰인데요.


바로 리뷰 시작할게요!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작은 영지의 베르디에 가문.
아들이 없는 베르디에 가문에는
아름답고 발랄한 둘째 딸 엘리스
다리가 불편하지만 역시 아름다운 장녀 클로이가 있습니다.


베르디에 자작은 두 딸을 사랑으로 열심히 키우지만,
결국 장녀인 클로이를 대신해
가문의 빚을 탕감해 줄 신랑감을 찾아
둘째 딸 엘리스가 모든 파티에 참석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엘리스는 우연한 계기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티세 공작가의 젊은 공작 데미안에게
청혼을 받게 되지만,
자신이 가문을 살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축제에서 만난 떠돌이 집시 청년과 사랑에 빠져 
임신을 한 후 가출하기에 이릅니다.


이미 대내외적으로 베르디에 가문이
티세 공작가와 연을 맺을 것이라는 소문으로 인해 
가출한 엘리스를 대신해 장녀인 클로이는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그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데요.


알고 보니 둘의 인연은 3년 전,
데미안이 전쟁에서 후퇴한 후
재정비를 위해 베르디에 영지에서 머물 때 시작되었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자작령임에도 불구하고
왕국의 군대를 위해 물자를 제공하고
환자를 성심성의껏 돌보았던 베르디에 가문.


다리는 불편했지만 자신이 익혀온 의술로
부상병들을 돌보던 클로이는 어느 날 밤 
병사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앞장서 연설하는 데미안에게
시선을 빼앗기고 맙니다.


그 이후 자꾸만 마주치게 되는 데미안과 클로이. 
품격이 곧 자신이었던 데미안은
다리가 불편함에도 당당하고 올곧은 클로이가
신경이 쓰이는 건지 거슬리는 건지, 독설만 날립니다. 


하지만 3년 후 재회한 그들은
계약 결혼을 통해 얼떨결에 부부가 되고 말죠.






수채화 같은 그림체로 정말 수려하고,
단정한 듯 화려해서 계속 몰입하게 되는,
참 매력 있는 웹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원작인 웹소설은 아직 보지 않았는데요,
아마 웹소설에서는 차갑기만 한 데미안이
클로이와 결혼 후 어떻게 변해갈지 알 수 있겠죠? 






과연 두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무척 기대되는 웹툰이라
꼭 감상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데미안과 클로이의,
마치 피폐물인 것 같지만
또 절절한 사랑이 숨겨져 있을 것만 같은 웹툰,
<품격을 배반하다>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