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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정 사이에서 피어나는 순애! <여주가 내 약혼자와 바람났다>

안혜진 | 2023-09-15 14:14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막장 전개, 치정극 같은 소재…
좋아하시나요?


저는... 환장합니다.(ㅎㅎ)
현실에서는 겪기 힘든
어지러운 삼각·사각 관계를
상상하는 재미도 있고,


자극적인 전개에
도파민이 폭발하거든요...bb


그래서,
오늘 들려 드릴 이야기는
사각 치정극입니다!


이름부터 어질~어질~한  
<여주가 내 약혼자와 바람났다>
리뷰 시작할게요!

원작에서 단두대 처형 엔딩을 맞이하는 조연, 시엘라 라비린스.
그 몸에 빙의한 이상 모가지 날아갈 순 없다는
일념으로 원작을 비틀어 왔다.


이렇게 비틀릴 줄은 꿈에도 모른 채로!

"시엘라, 나 에시트 영식과 사랑에 빠졌어.
그래도 우리 여전히 친구지?"


아니, 대체 왜 여주가 제 약혼자랑 바람이 난 건데요!
황태자랑 사랑하셔야 하잖아요!


바람둥이 똥차는 폐차하고 이렇게 된 거 외제차나 끌어 봐?
그렇게 홧김에 황태자에게 서신을 쓰는 그녀.


[바람맞은 사람들끼리 맞바람이나 피워 볼래요?]


그런데 이게, 먹혔다?


어디에도 없던 순정(?) 가득 맞바람 치정극!

티리엘 퓨리티나.
이름부터 퓨리티, 청순함의 대명사인
그녀는 우리 여자 주인공이 빙의한 소설,
원작 <우리 악룡은 물지 않아요>의 
여주인공 입니다.


원작은 티리엘의 정화 능력으로
황태자를 악룡의 저주에서 구원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여성은 시엘라 라비린스.


우리의 여주이자,
한없이 연약해 보이지만
사실 그녀는 '능력녀',
'사이다녀'되시겠습니다!


현재, 그녀는…
억울해서 죽는, 원작의 처형 엔딩을
피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엘라는 '원작 비틀기'의 하나로
빈민가에서 고생하는 티리엘을 구해주고,
외로운 그녀를 위해,
사교계에 녹아들 수 있게까지 도와줬습니다.


그런데!

시작은 사랑한 사람이 생겼다고
어그로를 끄는 그녀!

말해도 화내지 말라는
빌드업을 해준 뒤!
(분노유발자 특: 화내지 말라 함)

'이런 배은망덕한 nyeon을 봤나..!'
친구이자 은인의 약혼자,
듀발 에시트
사랑한다는 그녀!


그리고 '서로를 위해' 갈라서라는
기만까지 날려줍니다…!


시엘라가 무어라 반응하기도 전에
에시트가 등장하고!

불륜 주제에
아주 당당한 한 쌍 되시겠다…?

티리엘은 에시트에 꼬옥- 안겨
"하.여.친"을 날려줍니다…!


불륜 남녀들의 환장의 콜라보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이 황당한 상황에,
우리의 여주는
쉬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한 통의 서신이 도착합니다.


그 서신은
티리엘을 만나고 싶은 황태자가
시엘라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을
부탁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이에 시엘라는
티리엘에겐 이미 약혼을 앞둔 연인이 있다고
사실대로 답하는데,


황태자는 퓨리티나 가문에서
티리엘의 교제 상대가 없다 하여,
황실은 이미 황태자와 티리엘의
약혼을 논의 중이었다고 말합니다.


시엘라는
괘씸하겠다, 열도 받겠다


황태자에게
"바람맞은 사람끼리 맞바람이나 피워 볼래요?"
라고 질러 버리는데요...!!


하지만 머쓱하게도,
황태자로부터
거절 답장조차 오지 않는 상황에
시엘라는 자신이 만든
'흑역사'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힘든 주인의 모습을
지켜보던 시엘라의 하녀,
메이는 그 둘을 박살 낼 방법으로
'시엘 연애 조작단'에 의뢰하자고 합니다..!


시엘 연애 조작단은
불륜 척결에 앞장서는 음지 길드로,
참교육 후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또한
이 길드의 마스터는
위험한 사람이라는 소문도 있죠.


길드에 찾아가며
메이가 무시무시한 소문들에
걱정하고 있던 이때..!

소문의 주인공..!
마스터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규칙에 따라
의뢰인인 시엘라만 출입하라 하죠.


그런데…

알고 보니 힘숨찐이었던 그녀...!
시엘라는 사실,
시엘 연애 조작단의 길드장이었습니다…!


시엘 연애 조작단은
시엘라가 바람둥이 듀발과의
파혼을 위해 만든 길드였죠.


파혼할 방법에 대해
열심히 논의 중이던 그때...!
특별한 손님이 찾아옵니다.


시엘라는 신원보호를 위해
변형 아티펙트를 하고
손님은 맞이하는데…!


손님은 바로,
일주일째 서신에 답하지 않고 있던
황태자,
레이노스 뤼르 아르젠타임였죠.


사실, 레이노스는
시엘라의 '맞바람' 제안에 대해
고민상담을 하러 온 것이었는데요.


맞바람을 제안한 영애의 마음이 궁금했고,
혹시나 평소에 자신을 특별하게 여겨
그 제안을 한 것인지 알고 싶어했죠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는
시엘라의 대답에
레이노스는 맞바람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다짐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정하자마자
꽃을 들고 시엘라를 찾아온 레이노스.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왔다며,
오늘부터 1일이냐고 물어봅니다...(ㅎㅎ)


시엘라는 에시트에게서
파혼서가 도착할 때까지
계약 연애를 하자고 합니다.


이후, 어딜 가던 함께하는
시엘라와 레이노스.


그리고 이 둘을 지켜보는
에시트의 심기가 어쩐지 불편해 보이고
어째서인지 파혼서도 깜깜무소식인데요…


과연 시엘라는 에시트와
무사히 파혼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시엘라와 황태자와의 계약 연애는
진정한 연애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황태자는 티리엘의 정화 능력 없이도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은혜도 모르는 티리엘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날려줄 수 있을지
너무너무 궁금한데요…!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하신 분들은 카카오페이지
<여주가 내 약혼자와 바람났다>를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