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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꼬꼬마가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어린 상사>

안혜진 | 2023-10-22 13:59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잊지 못하는 인연이 있으신가요?
저는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다시 만나고 싶기는 하지만
연락할 용기는 없거나,
연락처조차 없는 인연들…


아득하기만 한 그 시절이
아련하기도 하고,
한 때는 특별했던 관계가
결국엔 스쳐 간 인연으로 남게 되어
정말 아쉽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상하죠...
지금 다시 만난다면 어떨까?!


'우리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사이잖아?!’


너무나 다시 보고 싶었던 남자,
항상 가슴 속에 묻어둔 남자….
그를 6년 만에 기적처럼 재회했는데...!
그런데 그는 나를 모르는 여자라고 한다...!?


그럼,
6년 만에 재회하게 된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
<어린 상사> 리뷰 시작합니다!



여기!
시작부터 애틋한 남녀가 있습니다.
울음을 참지 못하는 여자와,
그녀를 애틋하게 지켜보는 남자...
이 둘의 사연은 무엇일까요?



네...!
그녀는 그를 군대에 보내고 있었습니다.



입대하는 남자의 이름은 윤태하.



그리고 태하를 보며 훌쩍이고 있는
이 여성의 이름은 강시현.


사실 시현이 이렇게
글썽이는 이유가 있는데요.
왜냐하면 시현이 어렸을 때부터
태하를 키웠기 때문이었죠.


부모의 마음으로
태하를 군대로 보내며
떠오르는 많은 생각들과 걱정에
시현은 눈물을 참을 수 없던 것이죠.


너무나 애틋한 두 사람.
하지만 안타깝게도…
둘의 만남은 입대 날이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빠르게 흘러,
6년 뒤!


어느새 어엿한 직장인이 된 그녀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 좀 너무합니다...!
여자친구와 식사 중,
핸드폰만 쳐다보는 거 아니겠어요?



심지어 열흘 만에
만난 것인데 말이죠!


사실 이 남자친구와 시현은
6년이나 만난 오래된 연인으로,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6년이나 만났는데 그럴 수 있지....’
그렇게 합리화를 하고 있다가


‘태하는 내 결혼식에 꼭 왔으면 했는데…’
하며 자연스럽게 태하가 떠오릅니다.


태하가 어디서 뭘 하는지 생각하는
시현은 아직도 그를 애틋하게 여기며
가슴 한편에 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느 날처럼 출근하고 있는 시현.
남다른 기럭지를 자랑하는
어느 남자에게 자연스레 눈이 가는데….



내가 키운 아이…!


회사 엘리베이터에서
태하를 마주친 것 아니겠어요?!!!


6년 동안 그토록 찾아 헤맸던 태하가,
바로 눈앞에 있던 것이었죠.



너무나 울컥한 시현.
그를 냅다 안아버리는데요!!



그리고
내가 널 얼마나 찾았는지 아냐며
어떻게 연락 없이 사라질 수 있냐
다그치는데...!


그런데 태하가 어딘가 이상합니다..?


불쾌해하며 마치 시현을
처음 만난 사람처럼
대하는 것 아니겠어요?



그리고 알고 보니 태하는
새로 온다던 본부장이었죠.


6년 만에 만난 태하가
우리 회사 본부장이라는 것과,
그가 저를 모르는 체하는 이 상황이
시현은 너무나 혼란스러운데요.


기회를 틈타 태하와 단둘이
얘기할 수 있게 된 시현은
태하에게 자신을 모르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데요.


태하는 냉정하게도
'강시현'이라는 사람은
기억 속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대답해 버리죠.


그럼 혹시 군대에서
사고라도 당했냐는 물음에
그런 적 없다고 대답하는 태하.


자주 싸 주던 김밥, 태하가 찍어준 사진…
태하의 기억을 찾아주려는
시현의 노력은 태하에겐 그저
플러팅으로 보일 뿐이었죠.


그런데...!!



…강시현
오랜만이야.


악착같이 그녀를 모른 체 해야 하는
그의 사정은 무엇일까요?



회식 자리에서 술에 거나하게 취해
태하에게 어떻게
자신을 잊을 수 있는 거냐며
울고불고 매달리는 시현.

그리고...!



…?
갑자기 태하와 함께
아침을 맞이한 거 아니겠어요?


기억이 안 나서 미치겠는데
책임지라며 냅다 들이대는 태하.



사실 태하가 아무리 멋진 남성으로
다시 나타났다고 해도
시현에겐 남자로 보이진 않았는데요.


그도 그럴 게,
처음 만났을 때의 태하는
아홉 살 꼬꼬마였으니까요.



태하가 시현의 마음을 훔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과연 태하는 자신의 9살 꼬꼬마 모습을
기억하는 시현을 꼬실 수 있을까요?


부모와 자식 관계 같던 둘 사이는
어떻게 로맨스로 변할지!


태하가 시현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
이유는 대체 무엇인지!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지금 바로 네이버웹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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