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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어떤 소설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어딘가 빙의를 한 것 같은데요>

안혜진 | 2023-12-10 13:59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혹시...
애틋하고 운명적인 로맨스로 가득한
로맨스 소설과 또 그 안으로
빙의하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소설 속 여자 주인공이 된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그런데 이제...
나는 로맨스 판타지 소설만
수백 권 넘게 읽은 '로판 덕후'였고,
그래서 내가 빙의한 곳이
대체 어떤 소설인지는 모르는...


소설 속 정보를 알 수 있는 게
빙의한 자만의 특권인데


너무 많은 소설을 읽은 나머지,
자신이 대체 어떤 소설에 빙의했는지 알고자
고군분투 중인 주인공이 있습니다! 


난 로맨스 판타지 덕후였을 뿐인데...
웃픈 상황에 처인 여주인공!


그럼, <제가 어딘가 빙의를 한 것 같은데요> 리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방 안엔 소설책들이 널브러져 있고
잠들기 전까지 소설을 읽는 ''.


소설을 읽는 동안에는
메마른 현실을 잊을 수 있는 나는
읽은 로맨스 판타지 소설만 수백 권도 넘는,
이른바 '로판 덕'인데요.


메마른 현실을 살아가던 나는
어느 날 갑자기 '과로사'로 죽었습니다.


동시에...
현실에서 그토록 좋아하던
로판 소설에 빙의했습니다...!


'엄청 예쁘잖아?'


예쁘게 웨이브 진 백금발,
벽안에 강아지상 눈매,
투명한 피부까지.


머리색만 봐도 내가 지금, 
이세계에 빙의한 건 확실한데, 


중세와 근세 양식이 섞인
인테리어 디자인
시대 구분 없이 가득 들어찬
옷 방의 드레스를 보니!


'여기가 어딘지 짐작조차 안 돼...!'


자신이 빙의한 곳이
어떤 소설인지 알고 싶었던
우리의 여주인공은 하녀에게


"있잖아, 벨. 내가 누구야?"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데요!


그렇게 알게 된 자신의 이름은
엘레나 세베스


그리고 이름을 듣자마자,
엘레나에 대한 정보들이
그녀의 머리에 스며들어 왔는데요. 


엘레나가 열아홉 살인 것부터
그녀가 익혀온 예법과 습관까지 말이죠.


곧이어 하녀에게
북부 브루델 공작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 듣습니다.


부르델 공작은
무서운 성격으로
유명한 인물이었습니다...!


늘 마물 토벌만 나가고
무뚝뚝하고, 
눈빛만으로 사람 한 명 얼려버릴…


검은 머리 미남.


브루델 공작에 대해
구구절절 읊는 엘레나를 본 하녀는
이제 결혼하실 용기가 나신 거냐
감격하는데요.

그러나 사실 엘레나는
'북부 출신 공작이면 뻔하지…' 하며

'그냥 로판 덕후'로서
북부 대공이 남주인 '로판 공식'을
읊은 것뿐이었습니다!


흑발에 흑안 혹은 적안.
숫기가 없어서 무뚝뚝하지만
내 여자에게만은 따스한 츤데레.


북부대공 로판 클리셰들이요!

그런데 문제는...

 
'대체 이 소설이 
무슨 소설인지 모르겠다는 것!'


그래도 보통 북부 공작이 나오는 이야기라면
츤데레형 남주를 만나 행복해지는 내용이니.
크게 위험한 건 없을 거라며 안도하고 있었죠.


그런 엘레나를
그녀의 동생, 라리엣이 불러 세우는데요.


"북부에 가면…
허튼 생각하지 말고 가문만 생각해."


동생한테 천대받는 것 같은 느낌에
가족 후회물에 빙의한 건가? 하는데
'약속 잊지 말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그녀는 자리를 떠납니다.


라리엣의 알 수 없는 말들에,
혼란스러움도 잠시,
북부로 떠나게 된 엘레나.


떠나는 엘레나에게 아버지는
공작 각하의 마음은 얻을 수 있겠냐며 핀잔하고,
자신을 배웅 나오는 가족 하나 없는 것을 보며 
엘레나는 가족에게 천대받고 있는 현실을 깨닫습니다. 


던져준 짐 가방 하나만 들고 도착한 북부엔
눈물도 얼어붙을 한파와 험난한 산맥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엘레나는 남주의 사랑을 오해해서
후회하게 되는 것만 조심하자고 다짐하며,
설렌 마음을 안고 대공의 집에 도착했는데요! 


그런데,
처음 마주한 그녀에게 건네는
브루델 공작의 첫마디...!


"당신과는 결혼할 수 없습니다."

자신에게 이미 정략결혼 상대가 있어,
엘레나와 결혼할 수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긍정적인 엘레나는
아무렴 로판에 이 정도 위기는 있어야
재밌는 거라는 생각과 함께 공작에게
그럼 자신을 하녀로라도 써달라고 부탁하는데요! 


단호한 그의 태도에 그녀는
받아주지 않으면 몸을 던질 거라며
강수를 두는데요!

그러나 우리의 철벽남 공작은
엘레나의 말에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끝까지 단호하게 대응합니다!


단호한 태도에 엘레나는 태세 전환 후-
솔직하게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는데요.


자신에겐 돌아갈 곳이 없고
아버지도, 동생도 사랑하지 않는다고...


혼인을 핑계로 겨우 집에서 나왔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가족들은 자신을 경멸할 거라고요.

그리고 이 말을 들은 공작은
그녀에게 분노하는데요!


그는 '조잡한 연극'으로
자신을 속이려는 엘레나에게
분노한 것이었습니다.


'집안에서 미움받는다'는 설정을 이용해
자신에게 시집오려는 엘레나를 
혐오하고 있었죠!


그가 엘레나를
어디서부터 오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오해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그의 말을 들은 엘레나는
큰 깨달음을 얻는데요!

자신이 '악녀'에게 빙의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엘레나는 해맑게 웃으며
'그럼 가볼게요!'라는 말을 남기고,
급하게 백작 저를 떠납니다! 


그리고 그녀가 이렇게
신난 이유는 바로...!


'로판 애독자 짬바'로서
악녀 빙의물만큼 꿀인 장르가
또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녀는 악녀 빙의물에
'진짜 남주'는 따로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고 있는데요!


과연...
엘레나의 바람대로
그녀의 '진짜 남주'가 따로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그녀의 예상대로,
엘레나는 '꿀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현실과 달리 로판 세상은 달달할 거라며 
로맨스물에 대한 환상을 가진 엘레나는
환상대로 운명적으로 남자 주인공을 만나,
로맨틱한 스토리를 써 내려 갈 수 있을까요? 


이 작품은 항상 빙의한 여주인공이
소설 속 이야기를 다 기억한다는 클리셰를
비튼 설정으로 흥미를 돋움과 동시에,


작품 사이사이에서 볼 수 있는
잔잔한 개그엘레나의 엉뚱발랄함
피식- 웃음이 나오는 것이 매력인 웹툰입니다!


엘레나의 운명이 궁금하신 분들!
잔잔한 개그물을 보고 싶으신 분들!


지금 바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제가 어딘가 빙의를 한 것 같은데요>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