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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이하다 여겼느냐 <괴력 난신>
신호승
| 2024-03-18 09:54
‘괴력난신(怪力亂神)’, 괴이(怪異), 용력(勇力),
패란(悖亂), 그리고 귀신(鬼神)에 관한 일이라는 뜻으로,
우리의 삶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불가사의한 존재나 현상을
이르는 말입니다.
공자의 말 중에는 ‘이것들이 올바른 이치가 아니고,
그에 대한 이치를 궁구하기가 어려운 일이므로
이 네 가지 것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네 가지와 관련된 이야기는 흥미가 생기지 않기가
어려울 정도로 자극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오늘 소개할 웹툰 <괴력 난신>, 기이한 운명을 타고나서,
기구한 삶을 살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시골 한구석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 ‘정(正)'
먹고 살기 위해서 산에서 다양한 약초들을 캐고
그것들을 팔면서 평범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일상은 어느 날 무너집니다.
자신이 약초를 캐러 나간 사이에 누군가에 의해서
할아버지가 살해 당해버린 것.
정은 할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찾기 위해서 그 흔적을
찾아 나섭니다.
할아버지가 숨기라고 했던 ‘본성’을 감추지 않고, 오로지
복수 하나 만을 생각하며 연관된 사람들을 죽이고 죽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할아버지의 원수를 찾았으나,
그는 그동안 죽여왔던 보통의 사람들과는 달랐고
오히려 그에게 제압 당합니다.
그리고 관아에 의해 체포되어 연행되는 그를 향해
사람들은 ‘겸살귀’라는 호칭을 붙여줍니다.
감옥에 수감 된 날 밤, 정에게 ‘연목대검’의 셋째 공자인
'목경운’이 찾아옵니다.
놀랍게도 정과 목경운은
완전히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을 보며 목경운은 말합니다.
‘팔자 한번 기구하구나. 같은 얼굴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누구는 공자, 누구는 사형수라니.’
그리고는 정에게 제안을 합니다.
자신의 공자 대행을 해주면 원하는 보상을 주고 사형수의
삶을 면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것.
정은 그 제안에 응하지만,
순순히 그 역할을 수행할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감옥에서
풀려나자마자 목경운의 목을 비틀어 살해합니다.
그리고 목경운의 호위였던 감 호위와 거래를 통해 단순
대역이 아닌 자신이 ‘진짜’처럼 움직이는 꼭두각시가 됩니다.
그렇게 연목검장의 일부가 된 정.
두 번째 기회를 얻은 그는 그곳에서 ‘무공’을 익혀서
할아버지를 죽인 자에게 복수할 것을 다짐하게 됩니다.
과연 정은 자신의 할아버지를 죽인 원수에게
복수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목경운은 무슨 목적으로
정을 대역으로 쓰려고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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