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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강한 내가 될거야.<전생의 원수가 아빠라고요?>

이해륜 | 2024-09-05 09:33

안녕하세요 :) 

저는 빙의물을 정말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어린아이일 적부터 시작하는
빙의물을 좋아하는데요! 
뭐랄까 어른의 정신에 아이의 몸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혀 짧은 소리로 손짓 발짓하며
가문 어른들에게 귀여움을 받는 게
그렇게 힐링받는 느낌이랄까요? 



그런 제가 꼭 맞는 웹툰을 찾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억울하게 이용만 당하다가
죽임을 당한 후 과거로 회귀해서 다시 삶을
시작하게 된 주인공 '리아나'의 이야기입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실 수 있는
웹소설 원작의 웹툰 <전생의 원수가 아빠라고요?>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인공인 '리아나 르 메르디'
리아나는 어릴 때부터 화염술을 비롯해
다양한 무예들을 아주 혹독하게 받아오며
아주 강력한 화염술사로 자라게 됩니다.
그리고 집안의 비밀을 아버지로부터 듣게 되는데요.
바로 리아나의 가문 '메르디'가
'힐리아스' 가문에 의해서 몰락하였고
그들에 의해 살고 있던 성도, 가족들도
모두 타버렸다는 이야기.
그리고 리아나는 아버지의 말을
그대로 믿으며 살아갑니다.

그렇게 막강한 화염술사가 된 리아나는
아버지가 시키는 일을 한 치의 의심도 없이
가문을 위한다는 명목 하에 행하게 됩니다.
가문의 원수인 힐리아스 가문과 싸우게 붙잡힌 리아나는
그곳에서 잔혹한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리아나의 가문 메르디, 메르디 가문은 대대로 화염을
다루기 때문에 상징적인 붉은 머리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어째서인지 할리아스의 감옥에서 
붉은 머리가 아닌 흑발의 아버지를 마주하게 된 리아나.
그리고 리아나에게 걸려있던 세뇌가 깨져버리자
숨겨져 있던 진실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하는데요.



리아나는 3살적 드한 후작에 의해 납치를 당한 후
세뇌 마법으로 드한 후작을 아버지라고 믿고 부르며
그가 시키는 악행들을 스스럼없이
행해왔던 것이었는데요.
모든 진실을 알아버린 리아나는 자신의 힘의 원천이자
메르디 가문의 힘의 원천인 불의 신 프라바에게
자신의 죄를 용서하지 말라며 불태워달라고 애원합니다.

화염 휩싸이는 리아나에게 프라바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습니다.
불의 신 프라바에 음성에 리아나는 다시 한번
살아날 수 있다면 자신에게 이런 짓을 한 자들을
용서하지 않겠다며, 자신의 이름을 걸고
다짐하게 됩니다. 



그렇게 다시 눈을 떴을 때 리아나는
다시 3살의 그날로 돌아가게 됩니다.
리아나의 3살, 성이 불에 타던 날 밤,
연기가 자욱한 그곳에서 리아나는 눈을 뜨게 되고,
어떻게 든 침대 위를 내려오려고 애쓰던 리아나를
누군가가 붙잡습니다.
이렇게 납치된 후에는 이전 삶처럼
주술사를 만나 세뇌가 된다면 이전과 다름없는 삶을
살게 된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납치범에 손을 벗어나려고
리아나는 발버둥을 치며 소리치기 시작하고,
순간 근처를 지나던 기사단을 만나게 됩니다.



그중 한명이 바로 전생의 원수 힐리아스 가문의
둘째 아들인 테오도르 였는데요.
최연소 소드 마스터였던 천재인 테오도르.
테오도르를 만나 힐리아스 가문에 가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도무지 방법이 없었던 리아나는 결국
테오도르의 손에 구출당한 뒤 기절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힐리아스 가문의 가게 된 리아나. 
리아나는 어째서인지 자신의 원수였던 힐리아스 가문에서
뜻밖의 따듯함과 사랑을 느끼게 되고,
안정을 찾아가게 되면서 자신의 메르디 가문이
사라져 버린 건 힐리아스가 아닌 황궁의 음모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고,
불의 힘을 다룰 수 있는 것을 무기로 힐리아스 가문에
자신의 쓸모를 주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힐리아스에게 절대 그 어떤 경우에도
불의 힘을 쓰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힐리아스 가문의 막내딸이 되기로 하죠. 

사실 힐리아스와 메르디는
같은 아카데미에 다닌 친우였죠.
그리고 아들만 셋인 힐리아스 가문에서
귀여운 3살 어린아이인 메르디는 사용인을 포함한
온 가문의 식구들에게 사랑을 받게 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웹툰은
리아나의 먼치킨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어리지만 굉장한 힘을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리아나.
그런 리아나가 새로운 가문에서
사랑을 받으며 자라나는 이야기인데요.

물론 그 과정에서 드한 후작의 계략과 음모가
리아나를 불안하게 만들고 오히려 그 계기로
힘을 키우게 됩니다.
그리고 원수인 줄 알았던 힐리아스 가문의 네 남자
(리아나의 새아버지를 포함한 아들 셋)가
리아나를 지키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도
아주 재미있게 그려졌어요. 

그림체도 아주 귀여웠는데, 그냥 귀여운 것을 떠나서
다른 웹툰과는 다른 개성 있는 그림체라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여주인공인 리아나뿐만 아니라
힐리아스 가문의 사람들도 굉장히 멋지게 나왔고,
검을 사용한 전투씬뿐만 아니라 저주, 주술, 마법이
결합되어 등장해서 화려한 그림들을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확실히 표정이나 액션씬 등이 화려하니까
리아나의 절절함이 더 잘 느껴져서 좋았어요. 



특히 힘을 가지고 있는 리아나와
아직 어린 리아나를 지켜주려는 힐리아스 덕분에
고구마처럼 턱턱 막히는 부분이 없어서
시원시원하게 읽을 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어린 리아나가 힐리아스 가문에서
적응해 가고 자리 잡아가는 부분들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진행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에요.
황궁에서 어떤 이유 때문에 메르디 가문을 멸한 건지도
아직 밝혀지진 않아서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되는 웹툰이었습니다. 

리아나가 아직 어려서 제대로 자기 의사를
주장하지 못하고 옹알이만 하는 부분이
정말 귀여웠는데요.
독자인 저조차도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싶어서 소리 내어 따라보다가 웃을 정도로
귀여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 개그 요소들도 적절히 배치되어 있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들도 잔뜩 남아 있으니
여러분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여기까지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실 수 있는 웹툰, 
<전생의 원수가 아빠라고요?>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